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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미국에 전기차 배터리 제2공장 건설 검토
한지안 기자 | 승인 2019.07.12 13:08

[여성소비자신문 한지안 기자] LG화학이 중국에 이어 미국에 전기차 배터리 제2공장을 건설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구체적인 투자 방법은 결정되지 않았지만 투자는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11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LG화학은 17억달러(2조원)을 투자해 미국에 제2의 배터리공장을 건설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 미시건주 홀랜드시 외에 켄터키주나 테네시주를 후보지로 검토 중이며 이달 말께 투자지역을 최종 결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LG화학은 난징에 두 번째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짓고 있으며 유럽에 제2공장 건설도 추진 중이다. 그간 구축해온 생산 거점은 중국 난징시, 한국 오창, 미국 홀랜드, 폴란드 브로츠와프로 이어지는 업계 최다 글로벌 4각 생산 체제다. 순수 전기차 기준 연간 58만대 이상(2018년 기준 35GWh)의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다.

LG화학의 지난해 상반기 기준 전기차 배터리 수주 잔액은 60조원을 돌파했다. 연말 78조원으로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생산능력은 지난해 35GWh에서 올해 70GWh, 2020년 100~110GWh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순수 전기차로 환산하면 약 185만대 수준이다.

지난 9일에는 5년 내 매출 59조원 규모의 글로벌 톱5 화학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도 내놨다. 석유화학, 전지, 첨단소재 등 3대 핵심축을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수익성 기반의 성장’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올해 매출 30조원대에 진입하고, 2024년에는 약 두 배 수준인 매출 59조원과 영업이익률 두 자릿수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LG화학은 특히 현재 전체 매출의 약 60%를 차지하는 석유화학 사업에 대한 의존도를 2024년까지 30%대로 낮추고 자동차전지 사업을 중심으로 전지사업을 전체 매출의 50% 수준인 31조원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미 투자 확대의 경우 켄터키주나 테네시주에 공장을 새로 짓는 방안 외에도 기존 미시건주 공장을 증설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지안 기자  hann9239@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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