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철관 천안공장

[여성소비자신문 김인수 기자] KBI그룹의 대구경(大口徑) 강관 종합 전문기업 동양철관은 천안공장에 국내 최대 구경 강관용 설비인 인덕션 열처리 설비를 구축하고 이번 달에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동양철관의 열처리 공법은 강관을 회전, 이동시키며 열처리하는 방식으로, 기존 열처리 로(furnace)를 이용한 고정된 상태의 방식 열처리(약 900℃ 부근)에서 발생한 제품 형상 변형 문제를 해결한 특허 공법이다. 이로써 최대 1000℃의 온도에서 대구경(400~2500mm)까지 열처리가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동양철관 관계자는 “이번 설비를 본격 가동함에 따라 다양한 고객사 요구 사항에 신속한 대응은 물론 열처리 기간 단축 및 비용 절감으로 보다 빨리, 보다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제품 공급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인수 기자  kis@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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