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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의류건조기 콘덴서 자동세척 기술 논란
한지안 기자 | 승인 2019.07.05 13:58
사진=LG전자 홈페이지

[여성소비자신문 한지안 기자] LG전자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 의류건조기의 핵심기능인 콘덴서 자동세척 기능에 결함이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콘덴서는 건조기의 핵심부품 가운데 하나로, 빨래에서 나온 습기를 물로 변환시키는 역할을 한다. 옷감의 습기를 빨아들인 고온 다습한 공기가 차가운 콘덴서를 통과하면 습기가 물로 바뀐 후 배출된다. 차가운 얼음컵 표면에 물방울이 맺히는 원리와 비슷하다. 콘덴서를 통과하며 건조해진 공기는 다시 건조기 내부로 들어가 습기를 빨아들이게 된다.

5일 LG전자에 따르면, 콘덴서 자동세척 기능은 건조할 때마다 3개의 응축수 물살로 콘덴서를 자동으로 씻어내 콘덴서의 상태를 최상으로 유지한다. 그러나 5일 업계와 일부 매체에 따르면 네이버 ‘엘지건조기 자동콘덴서 문제점’ 밴드 가입자들은 해당 기능의 결함으로 콘덴서에 먼지가 쌓이는 한편 응축수가 썩어 악취를 유발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콘덴서 자동 세척기능이 있는 건조기의 경우 소비자가 콘덴서를 분해해 세척할 수 없는 구조로 되어있다. 소비자가 콘덴서를 별도로 세척하고 싶다면 출장비 등을 지불하고 서비스 엔지니어의 방문을 요청해야 한다.

해당 밴드 가입자들은 먼지가 쌓인 콘덴서의 사진 등을 공유하며 ‘기능결함’을 주장하고 있다.

한편 LG전자 관계자는 “콘덴서에 먼지가 보인다는 자체가 건조기의 성능에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다”라며 “다만 먼지가 많이 나오는 옷감들을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건조하는 등 극히 일부 사례에서 콘덴서에 먼지가 쌓이는 경우가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콘덴서에 먼지가 보이는 것이 건조기 성능에 영향을 주진 않지만 불편을 느끼는 고객의 경우 서비스 엔지니어가 방문해 제품 상태를 점검하고 적절한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지안 기자  hann9239@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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