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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한전에 '경영실적 양호'...한국전력기술·한전KPS는 '미흡'
한지안 기자 | 승인 2019.06.21 11:22
사진제공=뉴시스

[여성소비자신문 한지안 기자] 한국전력공사가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양호 등급(B)’을 받았다. 지난해 6년만에 적자 전환했으나 일자리 창출과 같은 사회적 가치가 고려됐다.

기획재정부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주재로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어 ‘2018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128개 공기업과 준공기업이 지난해 경영 실적을 기반으로 최고 S등급부터 우수(A)·양호(B)·보통(C)·미흡(D)·아주 미흡(E) 등급을 받았다.

올해 양호 이상(A, B) 등급을 받은 기관은 전년 대비 9곳 늘었다. 특히 최근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한전은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1조1745억원 순손실을 기록했지만 B등급을 받았다. 전년도 1조4414억원에 달하는 이익을 남긴 기업이 적자 전환한 것을 두고 ‘양호한 경영 실적을 냈다’고 평가한 것이다.

한전 자회사인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동서발전은 지난해 각각 1020억원, 80억원 적자를 냈지만 B등급으로 분류됐고, 지난해 189억원 손실을 낸 한국중부발전은 A등급을 받았다. 반대로 2017년보다 실적이 개선된 한국전력기술과 한전KPS는 각각 130억원, 1613원 순이익을 내고서 D등급을 받았다.

때문에 이번 평가를 두고 일각에선 수익성 점수에 지나치게 낮은 비중을 뒀다는 지적이 나온다. 일자리 창출과 안전, 윤리경영 등을 살피는 사회적 가치 지표의 경우 공기업은 지난해 19점에서 올해 30점, 준정부기관은 20점에서 28점으로 늘었다.

한지안 기자  hann9239@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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