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소비자신문 김인수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코오롱생명과학의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에 대한 허가 취소 여부를 28일 오전 발표한다.

이날 발표되는 내용은 인보사에 적시된 내용물을 변경하는 ‘품목 변경’, 시장에서 퇴출되는 ‘허가 취소’ 등 행정처분 수위와 검찰 수사 의뢰 여부 등이다.

식약처는 이를 위해 조사단을 꾸려 지난 19일 미국 코오롱티슈진과 제조용 세포주 제조소인 우시엠텍, 세포은행 보관소인 피셔 등을 방문해 현장실사를 진행했다.

식약처는 현장실사에서 코오롱생명과학 측 주장대로 인보사의 일부 성분이 개발 초기부터 신장세포였는지 여부를 중점적으로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보사는 사람연골세포에서 추출한 연골세포를 활용한 세포 유전자 치료제다. 하지만 최근 코오롱생명과학이 제출한 자료에서 ‘연골세포’가 아닌 ‘신장세포’라는 것이 15년 만에 밝혀졌기 때문이다.

김인수 기자  kis@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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