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소비자신문 이지은 기자] 민족통일국민운동본부·한반도평화통일시민단체협의회·한반도평화통일협회 윤소년 총재 겸 이사장(상임대표)과 국회의원 이석현 공동 주최로 열린 천해성 통일부 차관 초청 '한반도평화통일포럼'에 이어 '한반도평화통일시민단체협의회 정기총회'를 지난 22일 국회의사당 본관 의원별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오찬포럼에는 주최측과 후원단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대한민국경로회, 한국신문방송인클럽, 통일신문, 여성소비자신문, 내외뉴스통신 등 단체 대표자와 시민사회단체 대표자와 관계자 10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미 하노이 회담이 결렬되면서 남북 북미 관계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평화번영 정책'을 평가하고 설계를 추진하고 기대하는 뜻 깊은 자리를 가졌다.

이날 한반도평화통일포럼을 개최한 통일부등록 민족통일국민운동본부 총재 겸 국회등록법인 한반도평화통일시민단체협의회 윤소년 이사장 (상임대표)는 인사말씀을 통해 "한반도평화통일 오찬포럼과 총회에 참석한 귀빈과 임.회원분께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며 "정부가 이시점에서 개성공단 사업인 193명 방북 승인, 식량 등 인도적 지원 등으로 예정된 한미정상회담과 남북. 북미 대화의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오늘 이 포럼이 한반도 평화번영으로 가는 길에 장애를 극복하고 해결할 지혜와 역량을 도출할 것을 믿는다. 문재인 대통령의 '신 한반도 체제'를 주도적으로 준비될 수 있도록 저희 단체와 후원단체, 참여단제들의 헌신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석현 국회의원은 환영사에서 “국회의사당을 찾아주신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윤소년 총재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한반도 평화와 통일로 가는 길이 험난하다는 것을 새삼 느끼는 요즘”이라면서 “앞으로 나아갈 길이 험하다고 왔던 길을 되돌아 갈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희상 국회의장은 격려사를 통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는 대한민국에게 다가온 큰 기회”라면서 “하지만 역사의 결실은 결코 저절로 주어지지 않는다. 대한민국이 중심을 잡고 응전해 나가야 할 우리의 역사”라고 지적했다. 예리함과 끈기로 虎視牛行(호시우행)의 자세로 한반도 영구적 평화번영의 결실을 만들자"며 "윤소년 총재가 주도하는 한반도평화통일포럼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소중한 움직임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원웅 광복회 회장은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의 결렬로 북미는 물론 남북대화가 교착된 상황인 작금의 정국에서 우리 정부가 돌파구를 찾기가 가장 난감하기도 할 것”이라면서 “개성공단이나 금강산 관광 재개 등을 포함한 단계적 제재완화를 거듭 미국을 설득해야 하며 동시에 조속한 3차 북미회담 개최 의지도 끌어 낼 필요가 있다고 본다”며 광복회가 국가발전과 민족통일의 완성된 통일국가를 주도하겠다"고 주장했다.

이어 송영길 의원은 축사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신한반도 체제가 주도적으로 준비될 수 있도록 더불어민주당 동북아평화협력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그 소임을 다하겠다”면서 “평화가 곧 경제인 새로운 패러다임의 시대를 열어 동북아 평화가 우리 경제에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최재성 의원은 축사를 통해 "평화를 위한 험난한 담금질이 시작되니 구체제을 끝내고 누구도 가보지 못한한반도 평화체제를 준비하고,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은 험난하고 지난한 과정이 될 것이다"라며 "윤소년 총재가 주도하는 단체가 평화의 여로에 영원한 동반자로 남아주시길 당부한다"고 부탁했다.

이어 윤소하 의원도 축사를 통해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과 시민사회 단체 역할은 참으로 시의 적절한 주제다"라며 "오늘 특강을 해 주실 천해성 차관을 비롯 이석현 의원님과 민족통일국민 운동본부, 한반도평화통일협회, 한반도평화통일시민단체협의회를 이끄는 윤소년 총재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천해성 통일부 차관은 이날‘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평화 번영 정책’이라는 주제의 특강을 통해 “문재인 정부는 출범 이후 남북관계 개선을 통한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해 통일부는 일관되게 노력이 남북관계는 복원을 넘어 새로운 발전과정으로 진입했다”고 평가하며 “남북공동선언을 이행하는 과정에서 남북관계 진전이 가속화 되고 한반도에 실질적인 평화가 정착돼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반도에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통해 평화가 번영을 이끄는 평화가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 창출을 위해 '신한반도 체제'의 추진이 절대  필요하다”고 역설하며 “남북대화 정례화 및 남북관계 제도화 기반이 마련됐다”면서 “남북 간 상시협의 체계도 마련됐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한반도 공동번영을 위한 기틀 마련을 위한 한강하구 공동 조사등 그동안의 주요 성과를 말한 후 “남북 경제협력과 한반도 평화정착의 선순환 과정에서 남남갈등 완화, 남북통일에 우호적인 여건이 조성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천해성 차관은 향후 정책방향과 관련해서는 “남북 간 신뢰와 상호 존중에 기반 평화공존과 공동번영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면서 “남북공동선언을 충실히 이행, 남북정상회담 개최의 우호적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남북관계 진전과 비핵화 과정의 긍정적 선순환을 통해 비핵 평화 프로세스의 지속적인 상호 진전을 추동하는 구도를 보다 강화 하겠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그 과정에서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국민들의 공감대를 확보하겠다”면서 “미국 등 관련국 및 국제사회와 우리의 한반도 구상을 긴밀하게 공유 국제적인 지지 속에 한반도 정책이 추진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천 차관은 이와 함께 “대북정책과 남북관계 현안에 대한 다양한 국민의 목소리를 수렴, 정책에 반영하고 국회와 관련 상황을 긴밀히 공유하면서 초당적 지지와 협력을 확보하겠다”면서 “이념 세대를 포괄하는 국민 참여형 사회적 대화를 전국 단위로 실시, 한반도 평화 번영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 확산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지은 기자  wavy080@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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