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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감사보고서 재감사 통해 '적정 의견' 받아
김성민 기자 | 승인 2019.03.27 15:17

[여성소비자신문 김성민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외부감사인으로부터 감사보고서에 대한 재감사를 통해 적정 의견을 받았다. 이예 따라 아시아나항공 주식은 오는 27일부터 관리종목에서 해제된다.

앞서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2일 지난해 연결·개별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의견으로 '감사범위제한으로 인한 한정'을 받았다고 공시했다. 회계감사인은 삼일회계법인이다. 이에 한국거래소는 지난 25일 아시아나항공을 관리종목으로 지정했다.

당시 아시아나항공은 이에 대해 “한정 의견을 받은 이유는 주로 충당금 추가 설정의 문제로 운용리스항공기 반납정비 충당금, 마일리지 충당금 추가반영, 관계사 주식의 공정가치 평가 등에 있어서 엄격한 회계기준을 반영한 결과"라며 "이는 회사의 영업 능력이나 현금 흐름과 무관한 회계적 처리상의 차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아시아나항공은 이른 시일 내에 재감사를 신청하여 회계법인이 제시한 ‘한정 의견’ 사유를 신속히 해소하고 ‘적정 의견’으로 변경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아시아나항공은 재감사를 통해 감사의견이 한정에서 적정으로 변경됐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지난해 아시아나항공의 이익 규모는 줄었다.

수정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아시아나항공의 확정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 7조 1834억원으로 전년 대비 8.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82억원으로 전년 보다 88.5% 감소했다. 당기순손실은 1959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 전환했다. 이는 지난 22일 제출한 한정 의견의 재무제표보다 나빠진 것이다.

이번 감사보고서에서 아시아나항공은 “운용리스항공기 정비 충당금 추가반영, 마일리지 충당금 추가반영, 관계사 주식의 공정가치 평가 등 감사법인의 한정 의견 제시 사유를 해소했다”면서 “충당금 추가 설정으로 인해 일시적으로는 비용이 증가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손익이 개선되는 효과로 회계적인 부담과 재무적인 변동성이 경감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 아시아나항공은 엄격한 회계기준 적용으로 투자자와 금융기관 등 시장의 신뢰를 회복해 나갈 것”이라며 “주주 및 투자자 등 금융시장 관계자와 고객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 드린다”고 덧붙였다.

김성민 기자  smkim@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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