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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카툭튀' 없앤 G8 씽큐로 실적 반등할까
김성민 기자 | 승인 2019.03.25 17:46

[여성소비자신문 김성민 기자] LG전자가 차기 전략 스마트폰 LG G8 씽큐(ThinQ) 출시로 실적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MC사업본부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 1조7082억원, 영업손실 3223억원을 기록하며 15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이에 관련 업계에서는 이번 신제품 출시로 MC사업본부가 실적 반등에 성공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국제 컨벤션센터(CCIB)에서 전략 스마트폰 'LG V50 씽큐(ThinQ) 5G', 'LG G8 씽큐'를 공개했다. LG전자가 전략 스마트폰인 V시리즈와 G시리즈를 동시에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는 기존에 상반기와 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으로 각각 G 시리즈와 V 시리즈를 출시했지만, 최근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트렌드에 맞춰 시기를 특정하지 않고 최신 기능과 부품을 탑재한 제품을 적시(適時)에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LG G8 ThinQ는 전작인 LG G7 ThinQ보다 성능을 업그레이드하면서도 출고가는 89만7600원으로 낮췄다. 최근 프리미엄 스마트폰들의 가격이 지속 높아지는 추세인 가운데, LG전자는 보다 많은 고객들이 LG G8 ThinQ만의 프리미엄 디자인과 뛰어난 성능을 즐길 수 있도록 가격을 책정했다.

먼저 LG G8 ThinQ는 디자인이 보다 고급스러워졌다. 뒷면 강화유리 안쪽으로 카메라 모듈을 처리한 언더글라스 방식을 적용, 카메라 돌출인 ‘카툭튀’가 전혀 없다. 또 앞면은 수화부 리시버조차 없애며 매끈한 디자인을 구현한다.

또 LG 스마트폰의 독보적인 명품 사운드는 유지하면서 스테레오 스피커를 구현했다. 화면이 소리를 내는 ‘디스플레이 스피커’는 고객이 화면 어디에 귀를 대더라도 선명한 통화가 가능하다. 소리의 입체감을 높여주는 DTS:X는 이어폰과 자체 스피커 모두를 지원한다. 메리디안 사운드, 고해상도 음원을 재생하는 ‘하이파이 쿼드 DAC(Digital to Analog Converter)’도 그대로다.

LG전자는 LG G8 ThinQ 전·후면에 각각 ‘Z카메라’와 망원카메라를 추가 탑재하며 카메라 성능도 대폭 업그레이드했다. 전면 카메라는 이미지센서 크기를 1.22㎛로 10% 이상 키워 고객이 더욱 선명한 셀카를 찍을 수 있고, 오토포커스(AF, Auto Focus)를 적용해 초점을 잡아주는 속도도 빠르다. 정맥, 얼굴 등 다양한 생체 인증은 물론, 화면 터치 없이 제스처만으로 전화를 받거나 앱을 구동하는 ‘에어모션’도 가능하다.

후면 카메라는 사진에서만 가능했던 아웃포커스 효과를 동영상에서도 지원한다. 주변 배경을 흐리게 하고 피사체를 또렷하게 담아낼 수 있어 고객이 동영상을 찍을 때 영화처럼 신비롭고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배터리 용량은 전작 대비 10%가량 늘어난 3500밀리암페어시(mAh)로 한 번 충전으로 보다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는 성능을 확보했다.

색상은 카민레드, 뉴오로라블랙, 뉴모로칸블루 등 3종이다. LG전자는 지난 22일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북미, 유럽 등 주요 시장에 LG G8 씽큐를 순차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 관계자는 "프리미엄에 걸맞은 디자인과 성능을 앞세워 보다 많은 고객들이 LG G8 씽큐만의 다양한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성민 기자  smkim@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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