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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규 KEB하나은행장 공식 취임 “디지털·글로벌 양 날개로 도약할 것”
김성민 기자 | 승인 2019.03.21 23:02

[여성소비자신문 김성민 기자] “신뢰받는 글로벌 은행이라는 경영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왼쪽 날개는 디지털, 오른쪽 날개는 글로벌로 삼아 끊임없는 혁신을 추구하겠다.”

지성규 신임 KEB하나은행장은 21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신사옥에서 열린 취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 2015년 9월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이 통합해 출범한 이후 역대 두 번째 행장 자리에 오른 지 행장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해 지난 1991년 하나은행에 입행했다. 글로벌사업그룹 부행장과 하나금융 글로벌 총괄 부사장으로 재임했다.

지 행장은 앞으로 추구해나갈 경영목표로 디지털·글로벌을 꼽았다. 지 행장은 "안정적이고 선진적인 디지털 전환으로 KEB하나은행을 데이터 기반 정보회사로 변모시킬 것이다. 빅데이터로 고객을 관리해 최고의 경험을 선사하고 업무프로세스를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신남방국가'를 중심으로 글로벌 은행으로 나가가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를 위해 KEB하나은행은 글로벌 HR 제도를 마련, 세계적 마인드와 역량을 가진 인재 2000명을 양성하는 중이다. 

고객과 직원을 위한 노력도 빼놓지 않았다. 지 행장은 "손님불편제고위원회를 열어 현장에서 나오는 목소리를 주기적으로 직접 챙기겠다. 은행 발전의 근간은 직원의 행복이기 때문에 형식적이고 관료적인 보고를 벗어던지고 실용적인 소통의 문화를 뿌리내리게 하겠다"고 했다.

이번 행장 선임 과정에서 불거진 금융당국과의 마찰에 대해서는 "외부에는 갈등 있는 것으로 비춰졌지만 실제로는 개념의 차이지 갈등이 있는 건 아니다"라며 "당국과 서로 역지사지하면서 소통하고 최선을 다해 대외적인 오해가 안 생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하나금융지주 사외이사 3명을 만나 하나은행 경영진의 법률리스크가 경영안정성과 신인도를 훼손할 가능성이 있다는 염려를 전달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관치금융 논란이 일기도 했다.  한편, 지 행장은 오는 25일 함영주 전 행장과 함께 금융감독원에 방문할 예정이다.

김성민 기자  smkim@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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