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여성 파워인터뷰
클래식 창직의 선두 해설 크레이터 박소연 바이올리니스트
김경일 기자 | 승인 2019.03.18 11:27

[여성소비자신문 김경일 기자]미래의 새로운 직업들을 이야기할 때 ‘창직’이란 키워드가 등장한다. 창직이란 기존의 직업이 아닌 새로운 직업을 만들어 간다는 것을 말한다. 즉 문화, 예술, IT, 농업, 제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들이 이미 습득한 지식, 기술, 능력, 적성에 맞는 영역에 창조적인 아이디어와 도구를 이용해 새로운 신직업을 발굴하고 이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을 말한다.

다소 생소하지만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이미 미래 직업에서 사라져가는 직업을 대처하는 방안으로 미래의 새로운 직업을 이야기할 때 ‘창직’이란 단어를 사용하고 있다.

미래의 새로운 직업은 여러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고령화로 고독사가 늘어나는 시기를 앞두고 이미 일본에서는 유품정리업체와 특수청소업체가 생겼고, 장례산업의 증강현실기술이 도입되어 묘소에 가면 이미 고인이 되신분들이 준비한 영상을 해마다 다르게 제공하고 있다.

또한 1인가구 증대로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AI스피커 보급 및 홀로그램을 이용한 GATEBOX가 출시되어 좋아하는 캐릭터와 함께 사는 세상이 되었다.

창직의 사례로 다이나라 카스코(Dinara Kasko)는 대학에서 건축을 전공한 건축 디자이너로 3D 프린팅을 활용해 정교한 케익을 만들고, SNS를 통해 세상에 알려져 유명해진 쉐프다.

다이나라 카스코는 3D프린터로 특별한 케익을 만들어 판매를 하고, 전세계적으로는 케익 몰드를 판매하게 되었으며, 세계를 다니며 이 몰드를 활용한 케익을 만드는 법을 강연하고 있다. 물론 유튜버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클래식 연주가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박소연(37)은 자신을 클래식 음악을 쉽고, 편하게 전하기 위한 새로운 공연 컨텐츠를 기획하며 크리에이터로 확장해 나가는 모습에서 창직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클래식 연주가 바이올리니스트 박소연 클래식 해설자로 직업융합

바이올리니스트 박소연은 어릴 적 음악을 좋아했고, 연주를 하고 싶어 초등학교부터 연주가의 꿈을 꾸기 시작했다. 어린 시절 바이올린이 수많은 클래식 음악에 등장하는 매력적인 악기로 비추어 바이올리니스트로서의 꿈을 가지게 되었다.

바이올리니스트 박소연은 현악사중단 ‘엘 콰르텟’의 리더로 조선일보 신인음악회를 통해 데뷔하였다. ‘KBS 클래식 오딧세이’, ‘KBS 문화 책갈피’, ‘KBS 찾아가는 음악회’, ‘예당아트티비’, ‘EBS TV 평생 대학’, CTS 라디오 ‘만만한 클래식’ 등 다수의 방송 출연과 클래식 칼럼 기고로 클래식 음악의 저변 확대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무엇보다 2016년부터 키즈 클래식 진행과 연주를 기획하며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클래식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컨텐츠를 꾸준히 계발해오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좋은 음악을 들려주어야 하는 건 모든 부모가 당연히 아는 상식이에요. 아이들은 여과장치가 없기에 순순한 음악을 들려주고 느낄 수 있게 해주어야 하기에 인공적인 기계음 보다는 악기를 통해 완성된 음악을 추천하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클래식음악은 다양한 악기들이 각각의 소리를 조화롭게 한 곡을 완성하기 위해 연주자들이 합을 맞추기 때문에 클래식 음악 듣는 것을 특별히 추천해요.”

그는 인문학이 어려울 수는 있지만 역사적으로 고증이 되어 전달되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교양서적으로 찾는 이유와 비슷한 맥락이라고 말했다.

바이올리니스트 박소연은 클래식을 쉽고 편하게 감상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 연주와 더불어 곡에 대한 해설을 시작했고 그 동안의 경험을 살려 서 해설 대본을 직접 작성하고 있다.

박소연 바이올리니스트는 전국의 주요 문예회관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은 2016년부터 시작한 용인문화재단의 키즈 클래식 ‘키즈 인비또’로 매회 전석 매진을 기록하여 어린이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가족뮤지컬 무민에서 연주자 겸 배우로 도전

가족뮤지컬 무민은 예림당아트홀에서 올해 3월 9일부터 4월 28일까지 공연 할 예정이다. 핀란드 캐릭터 무민은 올해로 탄생한지 70주년으로 친구들과의 우정과 배려에 대한 가슴 따뜻해지는 교훈을 자연스럽게 느끼게 해주는 감동이 가득한 뮤지컬이다.

박소연씨는 뮤지컬에서 스너프킨(Snufkin) 역을 맡는다. 스너프킨은 언제나 멋진 바이올린 연주를 들려주는 무민 골짝기의 음악가로 생각이 깊고 말보다는 음악으로 이야기하는 캐릭터다.

뮤지컬 무민에서 박소연씨는 직접 바이올린 연주를 한다. 그는 “스너프킨 역할의 바이올린 연주를 통해 바이올리니스트가 대중적으로 더 친숙하게 다가가고 어린 관객과 호흡하며 음악을 통하여 소통하게 될 것이에요”라고 말했다.

바이올리니스트 박소연은 동화를 원작으로 한 무민 뮤지컬을 통해 또 다른 모습을 선보이며 클래식 음악과 융합할 수 있는 새로운 분야의 계발을 멈추지 않고 있다.

클래식음악이 주는 감성코드의 개발자

바이올리니스트 박소연은 클래식 연주를 직접 기획하고 직접 쓴 대본으로 진행을 하고 이젠, 또 가른 분야인 뮤지컬에 도전하며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올해는 어린이들이 클래식 음악을 더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클래식 음악으로 듣는 동화’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고 다채로운 매체를 통한 클래식 콘텐츠를 준비 중이다.

게임과 운동이 취미인 박소연 바이올리니스트는 게임음악과 애니메이션음악도 클래식화하여 컨텐츠를 준비하고 있다. 그는 “수많은 전자음을 활용한 음악도 좋지만, 자라는 아이들에게 클래식악기의 앙상블을 통하여 된 풍성한 음악이 주는 깊이 감 느끼게 해주고 싶어요”라고 전했다.

변화가 많은 시대 속에서 오랜 시간 이어져 온 클래식 음악을 전하기 위한 바이올리니스트 박소연의 도전은 계속되고 있다.

미래 산업의 음악분야의 창직, 클래식 해설 크리에이터


 
클래식 연주가, 바이올리니스트 박소연으로 만났지만, 전공한 바이올린을 통해 전문지식인 클래식 영역을 해설하는 해설자로 공연을 진행 및 기획을 하고 있고 있는 박소연씨는 뮤지컬배우로서 음악에 연기를 접목하는 등 대중에게 한발 더 다가서는데 주저함이 없었다.

앞으로 저출산 고령화로 외로움을 달래주기 위한 인간관계의 직업화는 4차산업혁명의 새로운 직업형태이다. 사람의 마음을 위로해주는 것 중 하나가 음악이기에 ‘클래식 해설 크레이터’는 클래식 음악을 통한 새로운 창직의 모델이 될 듯하다.

 

김경일 기자  imagemode@naver.com

<저작권자 © 여성소비자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con인기기사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