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소비자신문]여성소비자신문 독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바른미래당 국회의원 김수민입니다. 여성소비자신문 창간 8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지난 8년간 여성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와 양성평등 구현을 위해 여성소비자신문이 기울인 노력은 컸습니다.

양성평등 지수가 높은 국가일수록 국가경쟁력과 국민행복 지수가 높다고 합니다. 맥킨지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양성평등이 실현되면 2025년까지 GDP가 9% 추가 성장할 것이라 합니다.

하지만 양성평등을 실현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오랜 기간 남성중심의 사회였던 시대의 관성에 따라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사회는 성차별, 혐오 등의 사회 갈등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20~30대 여성들이 더 이상 가부장적 질서와 성차별을 용인하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는 것과 달리, 같은 세대 남성들의 양성평등 인식은 그에 못 미치고 있는 실정입니다.

특히 경쟁 사회의 압력 등으로 생겨난 분노가 엉뚱하게 여성에게 전가되는 방식의 강력범죄로 연결되는 현실입니다. 지금 우리사회에는 남녀갈등과 혐오문화로 번지고 있는 지금의 상황에서 서로를 더욱 깊이 이해하고 건강한 힘을 모아나가는 지혜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그동안 여성 권익신장을 위해 노력해온 여성소비자신문이 여성이 안전한 대한민국, 일과 가정의 양립이 보편화된 사회, 양성평등 사회로 넘어가는 데 중추적인 언론의 역할을 다해주시길 기대합니다.

저 역시 여성가족위원회 바른미래당 간사로서, 양성평등 실현을 비롯한 당면한 사회 구조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창간 8주년을 맞아 여성소비자신문이 더욱 사랑받는 신문이 되기를 바랍니다. 독자 여러분과 임직원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한지안 기자  hann9239@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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