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여성 파워인터뷰
[여성소비자신문 창간 축사]변혜정 한국여성인권진흥원장 원장 “대중들에게 위드유 메시지 전달하는 매체되길”
한지안 기자 | 승인 2019.02.19 13:44

[여성소비자신문]여성소비자신문 구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한국여성인권진흥원장 변혜정입니다.

여성의 알권리 실현과 성평등 사회 문화를 형성하기 위한 담론의 장으로서 역할해 오신 여성소비자신문의 창간 8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누군가의 미투가 말하기의 촉발이 되어 변화가 시작된 지 어느덧 1년이 지났습니다. 지난 1년 동안 여성들은 온 몸을 걸고 말하기를 시작하였고, 간절함을 넘어 분노를 담은 목소리는 우리 사회에 경종을 울리고 정부의 응답을 이끌어 냈습니다.

여성들은 다양한 형태로 말하기를 이어갔습니다. 본인의 목소리로 말하기도 하고, 누군가의 펜을 빌려 말하기도 했습니다. 자신의 이야기를 했고, 사람들과 연대하여 더욱 힘없는 누군가를 위해 말하기도 했습니다. 다양한 말하기의 이어짐은 여성소비자신문과 같은 언론을 통하여 대중들에게 전달되었습니다.

언론이 글과 사진, 수치, 누군가의 목소리 등을 통해서 담아낸 여성들의 이야기는 대중의 일상에 스며들었고, 삶의 방식을 바꾸고, 사회 구조를 변화시키는 큰 힘으로 작용하였습니다. 그 힘은 여성들이 자유롭게 미투할 수 있도록 대중들의 지지를 이끌어 내는 힘이자 더 나은 사회로 나아가도록 하는 힘이 되었습니다.

이처럼 어렵게 말하기를 이어가고 있는 여성들의 목소리에 힘을 더해주시고, 연대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많은 곳에서의 변화는 이미 시작되고 있지만, 성평등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길은 아직도 멀고 지난하기에 더욱 같이 힘내보자는 말씀 또한 드리고 싶습니다.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은 언론과 피해자들을 잇는 가교이자, 언론을 통해 대중들에게 위드유 메시지를 전달하는 주체로서 끊임없이 언론과 함께 갈 수 있는 길을 내는 역할을 할 것입니다. 같이 해보자고 먼저 제안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대중들에게 신뢰받는 언론, 피해자들의 목소리에 힘을 더하는 언론으로서 더욱 애써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 번 여성소비자신문의 창간 8주년을 축하드립니다.

한지안 기자  hann9239@wsobi.com

<저작권자 © 여성소비자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지안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