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소비자신문=이지은 기자]방산업체인 LIG넥스원(대표이사 이효구)은 지난해 금연 캠페인을 통해 조성한 금연펀드와 월급 우수리를 적립한 희망기금 1000만원을 해군 장병들을 위해 기부한다고 31일 밝혔다.

LIG넥스원은 지난해 임직원의 건강을 위해 6개월간 금연캠페인을 진행했다. 사옥 반경 100m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고 지역보건소와 함께 금연클리닉을 실시하는 등 금연정책을 펼쳤다.

금연캠페인은 담배를 끊겠다고 서약한 임직원들에게 일정 금액을 출자, 금연펀드를 조성하고 성공한 직원들에게는 출자금의 2배를 보상하는 금연 포상제를 추진했다.

그 결과 금연캠페인에 동참한 임직원 100여명 가운데 35%가 금연에 성공, 포상금을 받았다.

금연에 성공해 포상금을 받은 직원들은 포상금을 의미 있는 곳에 사용하기로 뜻을 모으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군 장병 10명을 돕기로 했다.

금연에 성공하고 포상금 전액을 기부한 김지찬 사업개발본부장은 "수년 간 다짐하고 매번 난관에 부딪혔던 금연 결심을 회사의 지원으로 마침내 성공했다"며 "몸과 마음고 건강해지고 해군 장병들의 희망도 지키는 데 일조할 수 있어 큰 영광"이라고 말했다.

LIG넥스원은 이번 금연펀드 기부를 시작으로 임직원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희망나눔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지은 기자  jien0524@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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