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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지난해 매출 12조 돌파 ‘사상 최대’
김성민 기자 | 승인 2019.01.31 12:41

[여성소비자신문 김성민 기자] 국내외 여객수요 증가 등 영업 호조세로 대한항공이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연간 매출을 기록했다. 다만 국제 유가상승에 따른 유류비 증가 등 대외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연간 매출액이 전년 대비 7%(8484억원) 증가한 12조651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대한항공의 창사 이래 최대 매출액이다.

부문별로는 먼저 여객사업의 매출이 전년 대비 10% 증가했다. 국내외 여행수요 증가, 신시장 개척과 함께 델타항공과의 태평양노선 조인트벤처(JV) 본격 시행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주효했다. 또 인천공항 제2터미널 이전에 따른 고객 편의 증대도 긍정적 영향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화물사업의 경우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글로벌 경기도에도 불구하고 항공운송품목 다변화와 유연한 공급조절에 따른 수익성 위주의 영업 전략 등으로 매출이 전년 대비 7% 늘었다.

하지만 고유가에 따른 유류비 상승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7.6% 감소한 6924억원을 기록했다.

대한항공은 “급격한 유가 상승으로 전년 대비 유류비가 6779억원이 늘었음에도 불구, 지난해 매출이 크게 늘어 견조한 영업이익 유지하며 외부환경 영향에도 안정적으로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견고한 구조가 됐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4분기 역시 영업 호조에 따라 4분기 사상 최대 매출 달성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1700억원 가량 늘어난 유류비, 추석연휴 기저효과, 연말 임금협상 타결에 따른 임금 소급분 지급 등으로 인해 전년 동기대비 감소했다.

당기순손실은 연말 평가환율 상승에 따른 외화환산차 손실 발생 등으로 적자 전환해 80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는 907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바 있다.

한편 대한항공은 올해는 델타항공과의 태평양노선 조인트벤처 효과 및 신기재 활용에 따른 운영 효율성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최근 유가 하락 추세 등을 감안할 때 유류비 감소로 인한 우호적 영업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성민 기자  smkim@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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