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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습도관리
정경덕 숨쉬는한의원 수원점 대표원장 | 승인 2019.01.28 10:15
정경덕 한의사

[여성소비자신문] 최근 춥고 건조한 날씨와 함께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여기에 실내외 공기도 건조해지면서 호흡기 건강의 위협이 커지고 있어 주의가 더욱 필요한 시기이다. 건조한 공기가 호흡기 건강에 좋지 않은 이유는 무엇이며,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는지 살펴봤다.

건조한 호흡기 점막-질환의 지름길

과거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초등학교에 대대적으로 독감이 유행한 적이 있다. 자세히 살펴보면 감기에 걸리는 아이들은 또 걸리고, 걸리지 않는 아이들은 무탈하게 겨울을 보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렇다면 무탈한 아이들의 비결은 뭘까. 대표적인 호흡기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점막의 습도 유지다. 적정 습도를 조절하지 못하면 만성 호흡기 질환을 겪을 수 있다.

인체가 외부 공기를 가장 먼저 접하는 곳은 다름 아닌 코 점막과 인후 점막이다. 점막에는 외부에서 유입되는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대처할 수 있는 면역 물질이 많이 분포돼 있는데, 만약 점막이 건조하게 되면 그 기능이 저하될 수 있고 해로운 물질의 배출이 원활하지 못하게 된다. 코에서 인후, 기관지를 비롯해 폐까지 감염이 쉽게 전달될 수 있다는 얘기다. 감기나 인후염, 기관지염, 심하면 폐 실질까지 염증이 전달돼 폐렴까지 진행될 수 있는 무서운 사례다. 그러므로 겨울철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습도 관리 및 충분한 수분 섭취다.

무엇보다 중요한 실내외 습도 관리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적정량의 수분 섭취다. 최근에는 물을 대용해서 커피나 음료수 등을 많이 드시지만, 보리차나 생수를 섭취하는 것이 무엇보다 좋다. 또한 실내에는 가습기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겨울철 적정 실내 습도는 40~50% 정도인데, 아무리 가습기를 사용해도 적정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쉽지 않고 적정 습도를 유지해도 자각적으로 건조함을 느끼게 되는 경우가 많다. 가습기를 사용할 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위생 관리다. 하루 한 번 이상 물을 갈아주고, 사용 후 남은 물은 반드시 버리는 것이 좋다. 또한 신체에서 너무 가까운 곳에 배치하기 보다는 1m 이상 떨어진 곳에 두어 사용하는 것이 좋겠다.

마스크 착용을 습관화하는 것도 매우 좋은 예방법이다. 비염 등 호흡기 질환이 있는 경우는 수면 중에도 마스크를 착용하는게 도움이 된다. 답답함을 느끼겠지만, 호흡기 점막을 촉촉하게 해주는 자동 가습 효과를 볼 수 있다. 외출할 때에도 번거롭지만 반드시 마스크 착용을 습관화화는 것이 좋다.

정경덕 숨쉬는한의원 수원점 대표원장  sakaimc@sso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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