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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뚜라미보일러 임의로 ‘가스 누출 탐지기’ 제거
김성민 기자 | 승인 2019.01.11 16:47
사진=귀뚜라미 홈페이지 갈무리

[여성소비자신문 김성민 기자] 귀뚜라미보일러가 소비자에게 사전에 고지도 없이 임의로 보일러에 탑재된 불량 ‘가스 누출 탐지기’를 제거해 논란이 됐다. 이에 대해 사측은 “직원의 실수”였다고 해명했다.

최근 복수의 매체는 “귀뚜라미보일러가 지난해 6월부터 한 달여 간 경북 영천 소재 한 아파트의 보일러 사전 안전점검을 하면서, 자사의 보일러 가스 누출 탐지기 일부에 이상이 있음을 확인하고 임의로 해당 부품을 제거했다”고 보도했다.

귀뚜라미보일러 측에서 가스 누출 탐지기를 제거한 가구는 안전점검 실행 대상 1100가구 가운데 850가구로 전체 70%가 넘는 규모이다.

문제는 귀뚜라미보일러 측이 제품의 불량을 확인하고 제거하는 과정에서 이러한 사실을 입주민들에게 알리지 않았다는 점이다. 입주민 측에서는 지난해 10월이 돼서야 가스 누출 탐지기가 제거된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귀뚜라미 관계자는 <여성소비자신문>과의 통화에서 “사전 현장점검 과정에서 일부 가스 누출 탐지 센서의 불량이 발견돼 작업자가 임의로 떼어냈다. 추후 현장 사전점검에서 새 부품으로 교체하려고 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제를 인지하고 입주민들께 사과를 드렸고, 아파트 입주자대표 측과도 협의를 진행해 현재 복구작업을 진행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가스 누출 탐지기 제거에 따른 안전성 논란에 대해서는 “가스 누출 탐지기는 보일러 내부에 있는 장치로, 다른 회사의 제품에는 탑재되어 있지 않다. 자사 제품에만 부가적으로 장착된 안전센서로 보일러 안전 문제와는 상관이 없다”라고 부연했다.

김성민 기자  smkim@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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