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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어린이용 기저귀' 국민청원 안전검사 결과 위해우려 없어"
한지안 기자 | 승인 2018.12.20 15:16

[여성소비자신문 한지안 기자] 소비자들이 어린이용 기저귀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시중에 유통 중인 어린이용 기저귀 39개 제품에 대해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을 검사한 결과 피넨‧헥산‧톨루엔 등 11종의 VOCs가 검출되었으나 인체에 위해우려가 없는 수준”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 6월 국민청원 안전검사제 첫 검사대상으로 선정된 ‘어린이용 기저귀 냄새’를 확인하기 위해 냄새와 관련성이 있는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24종을 분석한 것이다.

식약처는 “기저귀에서 방출된 11개 물질들은 모두 특유의 냄새를 가지고 있고 단독 또는 혼합되어 냄새를 일으킬 수 있는 성분”이라며 “어린이용 기저귀 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은 만큼 제조공정 중 접착제나 포장재를 변경하거나 환기시설을 보강하는 등 VOCs 저감화 방안을 마련하여 업계와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식약처는 ‘한약재’를 국민청원 안전검사제 다음 검사대상으로 선정했다. 국내 유통 중인 지황‧숙지황 등 한약재 17종을 수거하여 발암물질인 ‘벤조피렌’ 검출 여부를 검사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이번 검사대상은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추천이 완료된 청원 56건에 대해 ‘국민청원 안전검사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청원 추천수가 가장 많았던(1,339건) ‘한약재 발암물질 벤조피렌 검사’를 채택했다”고 밝혔다.

국민청원 안전검사 심의위원회는 소비자단체, 언론·법조계 및 관련 교수 등 전문가로 구성됐다. 국민 추천에 대한 검사 대상과 시험항목 선정 및 검사 결과의 타당성 등을 심의한다.

이번 채택된 청원은 “식약처(당시 식약청)가 ‘08년에서 ’09년 실시한 한약재 벤조피렌 검사에서 숙지황과 지황이 기준치를 초과했다고 발표했는데, 10년이 지난 지금 국민들이 먹는 한약에 여전히 발암물질이 들어있지 않은지 궁금하다”는 내용이다.

이에 따라 식약처는 제조업체 현황 및 제품별 유통 현황 등을 고려해 2019년 1월부터 수거‧검사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검사대상은 의약품용 규격품으로 벤조피렌 기준이 설정되어 있는 지황, 숙지황 2종을 포함해 최근 벤조피렌이 검출된 승마, 대황 등 총 17종이다.

한지안 기자  hann923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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