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일 : 2019.10.16 수 17:37
HOME 소비자 소비자피해
시판 중인 일부 '어묵' 나트륨 함량 높아"하나만 먹어도 나트륨 1일 기준치 34% 섭취"
김성민 기자 | 승인 2018.12.04 10:00

[여성소비자신문 김성민 기자] 어묵은 우리 식탁에 자주 오르는 식품 중 하나로 최근에는 어묵 전문 판매점이 늘어나고 제품 형태도 다양해지면서 간식으로 섭취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하지만 시판 중인 일부 어묵 제품은 하나만 먹어도 1일 나트륨 섭취 기준치의 33.7%를 섭취하게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어묵 13개 브랜드, 21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품질, 표시 적합성 등에 대해 시험·평가한 결과를 3일 발표했다.

시험 결과, 21개 제품의 영양성분은 1회 섭취량(조리용 100g, 간식용 한 개) 당 평균 열량이 1일 에너지 필요량 대비 7.5%, 지방 함량이 1일 영양성분 기준치 대비 6.9%로 낮은 편이었지만, 단백질 함량과 나트륨은 각각 18.9%, 33.7%로 높은 수준이었다. 상대적으로 단백질이 많았고 나트륨이 높아 저감화 방안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나트륨 함량이 가장 높은 부산어묵 ‘프리미엄 어묵’을 100g 섭취하면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61.3%까지 섭취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소비자원은 어묵 제품의 나트륨 저감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전 제품이 방사성 물질, 미생물(대장균군, 황색포도상구균) 등 안전성 기준에는 적합했지만, 영양성분을 표시하지 않거나 틀리게 표시한 업체가 많았다. 

어묵은 영양성분 표시 대상 식품이 아니지만, 전체 21개 제품 중 14개 제품이 자율적으로 표시하고 있었다. 이 가운데 4개 업체의 5개 제품은 일부 영양성분 함량표시가 표시 기준의 허용오차 범위를 초과했다.

시험대상 조리용 어묵의 100g당 가격은 338∼1429원, 간식용 어묵은 한 개에 976∼2000원 수준이었다.

소비자원은 “어묵탕과 같은 국물 요리에는 어묵에서 빠져나온 나트륨이 포함될 수 있으니 많은 양의 국물 섭취는 자제하고, 조리하거나 섭취할 때 소금과 간장 등은 가급적 적게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김성민 기자  smkim@wsobi.com

<저작권자 © 여성소비자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성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