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소비자신문 한지안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유통기한 변조, 제품 표시기준 위반 등으로 확인된 ‘동결건조 링곤베리’ 제품을 판매 중지 및 회수조치한다고 20일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식품소분업체 ㈜케이티바이오팜의 ‘동결건조 링곤베리 분말’ 제품은 유통기한이 변조되어 판매됐다. 또 경동물산의 ‘동결건조 링곤베리 분말’은 표시기준(제조원 미 표시 등) 위반 사실 등이 확인됐다. 회수 대상은 ㈜케이티바오팜의 유통기한이 2019년 12월 6일인 제품과 경동물산의 제조일자가 2017년 2월 3일인 제품이다. 두 제품은 방사능 세슘도 각각 기준을 초과하여 검출됐다.

식약처는 “관할 지자체에 해당 업체에 대한 행정처분과 해당 제품이 회수될 수 있도록 했다”며 “위해사범중앙조사단을 통하여 유통기한 변조(임의연장) 행위에 대한 추가적인 수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 또는 구입처에 반품해야 한다. 식품 관련 불법 행위를 목격한 소비자는 1399 또는 민원상담 전화 110으로 신고하면 된다.

한지안 기자  hann9239@daum.net

<저작권자 © 여성소비자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