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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트렌드인 젠더 뉴트럴 한 배우 이종휘[인터뷰]
김경일 기자 | 승인 2018.11.08 13:52

[여성소비자신문 김경일 기자]2019년 사회는 어떻게 변할 것인가? 이 화두로 요즘 베스트셀러가 ‘트렌드 관련’ 서적일 것이다. 대 배우들도 신인배우의 시절이 있고 그 힘겨운 그 시절을 소중하게 기억하며 종종 인터뷰를 통해 이야기를 하곤 한다. 2019년은 황금돼지해로 트렌드 중 키워드로 ‘자기실현적 예언’을 의미하는 ‘돼지꿈(Piggy Dream)’이라고 ‘김난도 교수의 트렌드 코리아 2019’에서 설명한다.

배우 이종휘(28)는 경희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가족뮤지컬과 아동극을 시작으로 배우일을 시작했고 현재는 단편영화, 드라마, 광고 쪽에서 일을 하고 있는 밀레니얼세대 신인배우다.
인간과 사회사이의 연결을 발견하는 학문이 사회학이며, 배우라는 직업은 극에 나오는 인물을 맡아 표정, 몸짓으로 표현하는 일을 하는 사람으로 어딘가 그녀의 직업은 학창시절 전공과 무관해 보이지 않는다.

배우가 되기 위해서는 다양한 길이 있다. 아역배우가 되어 입문하는 길, 연극영화과를 졸업하는 길. 하지만 어떤 길이 좋은 길이란 정답은 없다. 밀레니얼세대인 그녀는 젠더뉴트럴(Gender Neutrality) 이미지로 변신을 하며 사회의 변화에 빠르게 준비하는 모습에서 배우직업에 대한 본질을 엿볼 수 있었다.

사회 속 직업인으로 ‘배우’의 본질적 가치

사회 속 직업인으로의 배우는 어떤 직업일까? 배우 이종휘는 ‘다른 사람의 삶’을 대신 살 수 있는 매력적인 특성을 갖고 있다는 점과 사람을 이해하고 배울 수 있다는 매력이 있다는 본질을 이야기하고 있다.

그녀는 배우라는 직업을 선택하는데 영향을 주었던 ‘그레이하운드의 비극’이란 단편소설을 보며 늦더라도 어릴 적 꿈인 배우를 하겠다고 마음을 먹었다고 전한다. 또 이 꿈을 이루기 위해 ‘사회학’을 전공하면서 사회 속 직업인으로 ‘배우의 삶’이 얼마나 가치있고 매력적인 것이란 것을 깨달았다고 한다.

“저는 사람의 인생을 궁금해 하고, 각자의 인생들이 모인 사회가 궁금해서 이것을 연구하고 싶어 사회학을 전공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이런 신념과 동떨어진 채 나만 생각하는 사람이 되어가고 있었어요. 결정적으로 가장 가까운 사람이었던 엄마의 인생조차 엄마라는 역할로만 보고 살고 있었다는 점과 한 개인의 인생으로 이해하지 못했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더 이상 이대로는 안되겠다는 마음이 들었고, 배우의 길을 선택하게 되었죠”라고 말했다.

밀레니얼세대 현실적 배우의 삶

다양성과 이미지에 열광하고 1인미디어 유튜브 등과 같은 다양한 채널의 컨텐츠는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소비되고 있다. 이를 주도하고 있는 20~30대이기에 밀레니얼세대를 주목해야 한다.

밀레니얼 세대란 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하여 청소년 때부터 인터넷을 사용해 모바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정보기술(IT)에 능통하며 대학 진학률이 높다는 특징이 있지만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사회에 진출해 고용감소와 일자리 질 저하를 겪은 세대이다.

밀레니얼 세대인 배우 이종휘는 이 점을 잘 알고 있는 배우로 대박의 꿈보다는 ‘배우로 살아가는 본질적 가치’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직업인으로 배우의 삶은 감정적인 측면으로 행복하나 현실적인 측면으로는 신인 배우의 삶은 일이 없으면 어려울 수밖에 없다고 전한다.

그녀는 학창시절부터 좋은 배우가 되기 위해 과외, 인형 탈 아르바이트, 판촉, 프로모터, 모델, 전단지, 안 해본 아르바이트가 없다. 배우는 언제 어떤 역을 맡을지 모르기에 스스로 여러 직업의 집합체를 표현해야 하기에 즐겁게 할 수 있었다.

2014년 가족뮤지컬과 아동극 시작으로 드라마 MBC ‘데릴남편 오작두’, MBC ‘전생의 웬수들’, SBS ‘질투의 화신’ 영화 상업장편 ‘어느날’ ,독립단편 ‘온더비치’, 독립단편 ‘소리의 소리’, 뮤지컬 가족뮤지컬 눈의 여왕 외 다수 작품에 연기를 하였고, 광고 촬영도 다수 하게 되면서 직업의 경험을 단순히 아르바이트 수준만 해서는 안되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에 2018년 초에는 파일럿 개념의 액세사리를 디자인 및 상품화하였고 SNS를 통해 조금씩 알려지면서 시장의 반응이 좋아 좀 더 구체화하여 현실적으로 배우의 삶을 안정시키려고 하고 있다.

배우란 직업은 프리랜서와 같이 비정규직이기 때문에 안정적인 수익은 직업을 유지하는데 필수일 것이다. 배우는 이미 4차혁명의 트렌드인 N잡러의 길을 이미 걷고 있으며, 밀레니얼세대의 배우는 지차체에서 운영중인 플리마켓, 1인마켓 디자이너로 1인미디어의 BJ로 대안을 찾고 있다.

2019년 나의 컬러는 젠더 뉴트럴(Gender Neutrality)

대박을 터트리는 건 쉽지 않은 일 중 하나이며 ‘스타’가 되는 것 또한 쉽지 않다. 누구나 알 수 있는 일이다. 밀레니얼세대가 힘들었던 이유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사회에 진출해 고용감소와 일자리 질 저하를 겪었던 세대로 기회 조차 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사회에 진출할 때 이미 저출산, 고령화, 금융위기를 겪은 이 세대는 10년이나 지난 현재 사회의 중심이 되었다. 뒤늦은 배우의 길은 출발점이 늦었기 때문에 ‘다양한 이미지’로 트렌드에 맞게 변화를 주어야 한다고 전했다.

남녀구별이 없어지는 추세인 젠더 뉴트럴(Gender Neutrality) 성의 중립화는 나의 가장 큰 매력을 발산할 수 있기에 ‘기회’가 된다. 머리를 짧게 커트한 이유도 그런 그녀의 이미지를 보여주기 위해서이다.

창조적 작품 통해 워너비 시장과 교류 이어가야
 
수많은 정보들을 이제까지는 보고 듣고 싶지 않아도 어쩔 수 없이 접했으나 앞으로 인공지능 기술이 발전하면서 자신이 원하는 것만 보고, 들을 것이며 그것에 비용을 지불하는 시대가 올 것이다. 또한 사회적으로 더욱더 세분화된 콘텐츠를 원하게 되고 전문화될 것이다. 이에 관심이 있는 분야의 워너비 시장은 성장할 것이고 소통할 수 있는 창구가 오프로드에서는 살롱문화의 부활 즉 아지트로 표현될 것이다.

그녀는 그런 사회현상에 자신의 영역을 글로는 시나리오와 단편소설을 쓰는데 주력하고 있으며, 이를 SNS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배우이면서 작가로 자신의 큰 그림을 그리며 워너비들의 아지트를 만들며 그들과 사회적인 이야기를 나누며 소통하기 바란다.

롤 모델은 메릴스트립

배우는 기본적으로 연기를 잘해야 한다. 그녀의 최종 목표는 이런 배우가 되는 것이며, 배우를 평생 하는 것이다. 배우는 누구나 좋은 작품을 찍고 싶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고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기에 앞으로 사회학 공부도 더하기 위해 진학 준비도 하고 있다.

또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재미있게 삶을 살고 싶기에 젠더 뉴트럴 같은 이미지로 변신을 하기도 했다. 오랫 동안 배우의 일을 하려면 유연한 사람이 되어야 하고 급하게 생각하면 안될 거란 생각을 하며 역할의 크기나 분량에 관계없이 배우라는 직업에 충실하고 싶다는 게 그녀의 바램이다.

기억에 남아 있는 배우

아마도 수많은 배우들 중에 이름 석자 기억하는 배우는 몇 명 없을 것이다. 그 만큼 배우의 길은 쉽지 않다. 대부분 신인배우시절을 지나 무명배우로 꿈을 접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그러나 생각을 바꿔보면 수많은 사회인들은 무명이다. 그래도 그 삶을 실패했다고 이야기 하진 않는다.

그렇다면 배우라고 해서 꼭 이름을 널리 알리는 것만이 성공한 배우일까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다른 이의 삶을 대신 표현하고 싶고 이 행위를 통해 배움을 얻을 수 있기에 배우가 되고 싶어하는 배우를 만나면서 배우라는 직업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김경일 기자  imagemod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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