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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소비자 전자상거래 불만 상담 5년새 2배 늘어
김성민 기자 | 승인 2018.09.04 20:16
사진제공=뉴시스

[여성소비자신문 김성민 기자] 최근 60세 이상 고령소비자의 전자상거래 관련 불만 상담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상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60세 이상 고령소비자의 불만 상담이 88.1%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 가운데 전자상거래 불만 상담은 약 2배인 161.1% 늘었다.

이는 소비환경 변화에 따라 고령소비자의 전자상거래 이용량이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으로 전체 고령소비자의 불만 상담 접수 건수는 2013년 3만5789건에서 2017년 6만7330건으로 늘었다. 고령소비자의 전자상거래 불만 상담 접수 건수는 2013년 1418건에서 2017년 3703건으로 증가했다.

전자상거래 불만 상담 중 상위 품목은 정보이용서비스, 해외여행, 의류, 항공여객서비스, 전기온수장판 순이었다. 최근 5년간 가장 많이 접수된 ‘정보이용서비스’는 로또번호추천, 음악, 동영상 이용 등으로 가격·요금 관련 불만 상담이 많았다.

2015년 이후 매년 가장 많이 접수되는 ’해외여행‘은 계약해제 및 위약금 관련 불만 상담이 많았다. 주식·투자자문은 2013년 3건에 불과했으나 2017년에 73건으로 급격히 증가했으며, 올해 상반기만 해도 114건이 접수됐다.

불만 상담을 사유별로 살펴보면 계약해제·위약금, 계약 불이행, 청약철회 등 계약과 관련된 내용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품질·AS 관련, 부당행위 등 순이다. 특히 ‘해외여행, 항공여객서비스, 의류, 주식·투자자문 등’의 경우 계약 관련이 많았다. ‘전기온수장판, TV, 건강식품, 신발’은 품질·AS 관련 불만 상담이 많았다.

고령소비자 전자상거래 불만 상담은 60대가 전체의 83.8%를 차지했다. 남성이 66.3%로 33.7%인 여성보다 불만 상담이 두 배 가까이 많았다.

한국소비자원은 “고령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한 리플릿을 제작해 지자체 등에 배포하고, 지역별 피해다발 품목 등 분석 내용을 공유해 지역 특성에 맞는 소비자정책 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고령소비자 전자상거래 불만 상담데이터를 인포맵으로 제작해 빅데이터 홈페이지에 개방할 예정이다.

김성민 기자  smkim@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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