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소비자신문=정효정 기자] 여성가족부와 기획재정부는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중앙행정기관 공무원을 대상으로 2012회계연도 성인지 결산서 작성을 위한 교육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성인지 결산서는 여성과 남성이 동등하게 예산의 수혜를 받고 예산이 성 차별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집행되었는지를 평가하는 보고서로 지난 2010회계연도부터 작성해 국회에 제출하고 있다.

여가부에 따르면 34개 중앙관서의 2012 회계연도 성인지 예산사업(254개) 담당자와 결산 총괄 담당자가 참석해 성인지 결산제도 운영 현황 및 2012 회계연도 성인지 결산서 작성에 대해 교육받고 실제 결산에 적용하게 된다.

이번 교육에서는 2012 회계연도 성인지 결산서 작성시 성인지 통계자료를 충분히 활용해 성평등 효과 분석을 강화하고 성과목표 달성률 제고를 위해 노력하도록 강조한다.

또한, 교육을 통해 올해 3년차에 접어든 성인지 결산 제도가 보다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평가항목을 내실있게 작성하고 실질적인 성과 평가가 이루어지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각 중앙관서는 성인지 결산서를 작성하여 2월말까지 기획재정부에 제출해야 하며, 기획재정부는 각 관서의 성인지 결산서를 종합해 국가결산서의 부속서류로 첨부한 후 대통령의 승인과 감사원의 결산검사를 거쳐 오는 5월 31일까지 국회에 제출하게 된다.
 

정효정 기자  hj@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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