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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임원 성추행 고발 투서’ 논란
한지안 기자 | 승인 2018.08.29 14:12

[여성소비자신문 한지안 기자] 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 어플에는 ‘모비스 성추행 제보합니다’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 왔다.

게시글은 “지난주 중국의 모 법인장이 비서를 성추행했다는 투서가 들어왔다”며 “그 법인장 대체 인원이 물망에 오르며 해당 인사는 해고될 것으로 판단됐으나 주말 동안 사장이 투서가 무기명이므로 인정할 수 없다며 그 모든 것을 틀었다”고 주장했다.

게시글 작성자는 또 “투서가 들어오면 확인이라도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사측은 “2주간 조사를 진행한 후 사실 무근인 것으로 결론내렸다”는 입장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지난 16일 8월 2일자 소인이 찍힌 투서가 안양에서 보내진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투서 내용이 구체적이지 않았고 막연히 성추행을 당했다는 내용만 적혀 있었다. 사측이 해당 비서에게 확인한 결과 ‘그와 같은 일이 일어난 적이 없다’고 확인해 줬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블라인드 어플에 그런 소문이 돌았다는 게시글이 올라왔지만 금방 내려졌다. 조사 결과 그러한 소문 또한 돈 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투서 자체가 중국이 아닌 한국에서 왔으므로 이를 신뢰하기 어렵다. 임직원 성추행 사건이 발생하면 사내에서 징계하지만 이번 일은 음해성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블라인드 어플 게시판에는 지난 5월과 2월에도 현대모비스 내의 성추행 등과 관련된 게시글이 올라왔다. 5월에는 “현대모비스의 남성직원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여성의 치마 속을 촬영했다”는 글이 게시됐고, 2월에는 모 임원이 기아자동차 재직 시절 여비서에게 성(性) 스폰서를 제의했다는 내용이 올라와 논란이 된 바 있다.

한지안 기자  hann923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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