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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캐스터 추천도서]나로부터 자유로워지는 즐거움심리학자가 들려주는 ‘정직한’ 행복학 강의
송혜란 기자 | 승인 2013.01.07 17:57

   
 
삶의 목표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우리는 대부분 ‘행복’이라고 답한다. 새벽잠을 줄이며 학원에 다니는 것도, 야근을 밥 먹듯 하는 것도, 씀씀이를 아껴서 재테크를 하는 것도 모두 행복을 위한 노력이다. 그런데 ‘당신은 행복한가?’라는 질문에는 많은 사람들이 ‘그렇지 않다’라고 답한다. 왜 행복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는데 행복하게 살지 못하는 모순이 있는 걸까? 혹시 당신은 의심해본 적이 있는가? 우리가 행복이라고 여기는 것들이 사실은 행복이 아닐지도 모른다고. 어쩌면 그것들이 우리가 진정 행복하게 사는 것을 방해하고 있는지도 모른다고.

이에 대해 ‘나로부터 자유로워지는 즐거움’의 저자는 “우리가 행복을 위해 선택하는 많은 것들이 사실은 불행을 불러오고 있다. 행복을 위해서는 우리를 힘들게 하는 생각의 습관들에서 벗어나 진정한 행복이 어디에 있는지 맨눈으로 볼 수 있어야한다. 그런 다음 그 행복을 위해 노력해야한다”고 말한다.
 
이를 위해 우리는 ‘가만히 나를 들여다보는 시간’, ‘가만히 내게 귀 기울이는 시간’을 가져야한다고 조언한다. 그렇게 할 때 보이는 것이 있고, 들리는 것이 있다고. 남이 세워 놓은 기준에 맞추려 하지 말고, 그렇게 우리의 내면에서 솟아오르는 진실을 따라가는 것. 그것이야말로 흔들리지 않는 행복이라는 깨달음을 전하고 있다.
 
 
 ‘MoST’를 알면 행복이 보인다
 
행복이란 무엇일까? 우리는 흔히 바라던 동기(motivation)가 충족된 상태를 행복으로, 동기가 좌절된 상태를 불행으로 여긴다. 그러나 저자의 ‘동기상태 이론(Motivational States Theory, MoST)에 따르면 동기가 충족된 상태뿐 아니라 동기 충족이 예상되는 상태 역시 행복이며, 동기가 좌절된 상태뿐 아니라 동기 좌절이 예상되는 상태 역시 불행이다. 예를 들어 우리는 월급이 올랐을 때도 행복하지만, 월급이 오를 것이 예상되는 상태에서도 행복하다. 반면 연애가 깨져도 불행하지만, 연애가 깨질 것으로 예상되는 상태에서도 불행하다.
 
저자의 이론이 사실이라면 행복을 얻는 것은 그다지 어렵지 않은 일이 된다. 충족 가능성이 높은 동기를 선택해 추구하기만 하면 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떤 동기가 충족 가능성이 높은 동기일까? 이에 대해 저자는 ‘기분 일치성 효과’, ‘쾌락의 쳇바퀴 현상’, ‘행복을 부르는 친절 행동의 법칙’, ‘외재적 동기보다는 내재적 동기를’ 등 네가지 심리원리를 소개한다.
 
여기에 ‘진짜 나’가 누구인지 바라보는 것을 우리에게 권하면서, 그 방법으로 생각, 감정, 판단, 개념 등에서 잠시 빠져나와 우리의 감각기관으로 들어오는 것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마음챙김’ 소개법도 빠뜨리지 않았다.
 
김정호 지음, 불광출판사 출판, 1만3000원
 

송혜란 기자  hrsong@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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