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소비자신문 김성민 기자] 동아에스티는 최근 민장성 전 대표가 업무상횡령, 배임중재, 약사법위반 혐의로 2심 판결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고 밝혔다. 동아에스티는 동아쏘시오그룹의 전문의약품(ETC) 전문 계열사이다.

동아에스티는 전 대표이사인 민장성씨에 대해 부산지방검찰청 동부지청이 업무상 횡령, 배임 증재, 약사법 위반 등 혐의 유죄 판결을 내렸다고 지난 28일 공시했다.

혐의 발생금액은 5억8682만원으로 이는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자기자본의 0.10%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에 대해 회사는 “혐의 발생금액은 과거 발생한 것으로 현재 재무현황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 향후 제반 과정의 진행 상황을 확인할 예정이다”면서 “이번 공시 2심 판결선고에 따른 것이며 향후 상고 여부 및 그에 따른 판결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도매상을 통해 지역 병원에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민 전 대표에게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지만, 항소심에서는 집행유예로 풀려났다.

한편, 동아쏘시오그룹은 지주사 동아쏘시오홀딩스, 일반의약품 판매사 동아제약, 전문의약품 제조사 동아에스티로 나눠진다.  

김성민 기자  smkim@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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