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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회장, 진에어 대표취임 49일만에 사임“전문 경영인 책임 체제 강화”
김성민 기자 | 승인 2018.05.11 15:23

[여성소비자신문 김성민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한진그룹 계열 저비용항공사(LCC) 진에어 대표이사로 취임한 지 49일 만에 물러났다. 다만 조 회장의 사내이사직은 그대로 유지된다.

진에어는 지난 10일 공시를 통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각자 대표에서 물러나고, 권혁민 현 정비본부장이 대표이사직을 맡게됐다고 밝혔다. 이는 조 회장이 올해 3월 대표이사 자리에 오른 지 49일 만이다.

그동안 진에어는 조 회장과 최정호 대표이사가 각자 대표를 맡아 운영해왔다.

이번 결정에 따라 진에어의 대표이사는 기존 조양호·최정호 체제에서 최정호·권혁민 체제로 변경된다. 진에어 측은 “전문경영인에 의한 책임 경영체제 강화를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한편, 진에어는 올해 1분기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진에어는 지난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798억2000만원, 영업이익 531억3500만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10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0.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5.8% 올랐다. 당기순이익은 403억19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8.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률은 약 19%로 나타났다.

이러한 실적에 대해 진에어는 동계 기간 동안 괌, 다낭, 코타키나발루 등에 대형기 투입해 공급 증대를 통한 수익성 극대화했다고 설명했다. 또 조호르바루 등 소형기가 운항하지 못하는 여행지를 개발, 새로운 수요를 창출했다고 덧붙였다.

일본 수요 증가에 대응한 단거리 일본 노선 네트워크 강화도 1분기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진에어는 1분기 기간동안 인천·부산발 주요 인기 목적지 중심으로 노선을 운영했다.

부산~삿포로·방콕 등 영남지역에서의 신규노선 취항과 부산~다낭 등 인기노선 증편으로 수요가 확대된 것도 매출과 영업이익 극대화에 한 몫했다.

김성민 기자  smkim@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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