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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몰 군산점 오픈 하자마자 영업정지 위기
김성민 기자 | 승인 2018.05.04 09:51
롯데몰 군산점

[여성소비자신문 김성민 기자] 롯데몰 군산점이 문을 연지 한달도 채 되지 않아 일시적으로 문을 닫아야 할 위기에 놓였다.

롯데쇼핑은 지난달 27일 전북 군산시에 롯데몰 군산점을 오픈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대규모 복합쇼핑몰인 롯데몰 군산점은 지하 1층부터 지상 7층까지 연면적 8만9000㎡(약 2만7000평), 영업면적 2만5000㎡(약 7500평) 규모로 1∼3층은 아울렛, 4∼5층은 영화관으로 조성됐다.

군산점에는 여성·남성패션, 잡화, 식품, 생활가전 상품군 등 총 166개 브랜드가 입점해 있으며, 지역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문화센터도 롯데아울렛 최초로 운영해 눈길을 끌었다.

군산지역은 현재 2200세대가 거주하고 있으며, 오는 2020년까지 6400세대가 신규로 입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롯데쇼핑은 군산지역 주민들을 위해 지난달 2일 고용노동부 군산지청, 군산 여성인력개발센터와 함께 지역 주민을 채용하는 채용박람회를 진행했다.

박람회에는 군산점에 입점하는 100여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총 400여 명을 채용했다.

현재 롯데몰 군산점은 총 근무인원 760여 명 중 채용박람회 등을 통해 채용한 지역 주민의 비중이 85%를 차지한다. 이는 기존 아울렛들의 지역 주민 채용 비중 보다 20~30% 이상 높은 수준이다.

하지만 최근 롯데몰 군산점 영업에 제동이 걸렸다.

중소벤처기업부가 롯데몰 군산점에 대해 “사업조정과 관련해 롯데쇼핑에 지난 4월 26일 사업개시 일시정지를 권고했음에도 불구, 예정대로 다음날인 27일 개점을 강행했다”면서 “이에 상생법에 따라 롯데쇼핑 사업개시 일시정지 이행명령을 한다”라고 지난달 30일 발표한 것이다.

이는 군산 지역 소상공인 단체 3곳이 중기부에 신청한 롯데몰 군삼점에 대한 사업조정 합의안이 도출되지 않은 상황에서 롯데몰이 개점을 강행했다고 판단한데 따른 조치다.

중기부는 일시 정지 명령을 이행하지 않으면, 롯데쇼핑에 5000만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행정조치를 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롯데쇼핑은 롯데몰 군산점 사업 시작 단계에서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지역 소상공인 단체와 협의해 상생방안을 마련한 바 있다.

당시 롯데쇼핑은 지역 상인들과 상생합의하고, 20억원을 출현해 전북 신용보증재단에 기증했다. 이를 토대로 지역 소상공인들이 2%대의 저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1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가 조정됐다.

김성민 기자  smkim@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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