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신학기 아동 가방의 핵심은 '친환경'. 무독성 소재 활용부터 친환경 메시지를 담은 가방까지 아동 건강을 생각한 가방이 눈에 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FnC에서 유통·판매하는 스포츠 브랜드 '헤드'는 친환경 원단 '리젠(REGEN)'을 사용한 아동 가방 4종을 선보였다.

4종 모두 인체에 해가 없는 안전한 친환경 소재 리젠을 사용해 아동 피부는 물론 환경까지 생각한 제품.

특히 '인디언 팅코(INDIAN TINKO)' 시리즈는 친환경 메시지 담은 브랜드 '엘스팅코'와 협업한 제품. 엘스팅코는 멸종 위기에 처한 희귀 동물에서 영감받은 캐릭터 브랜드다.

친환경 메시지를 담은 것은 물론 아동이 바른 자세로 가방을 멜 수 있도록 등과 가방을 밀착시켜주는 H-몰드 기법을 적용했다.

휠라는 친환경 책가방 '2013 TF 오토봇 시리즈'를 출시했다.

2013 TF 오토봇 시리즈는 영화 'TF3' 속 주인공인 '범블비'와 '옵티머스 프라임'의 모습을 3D 디자인을 통해 실제 로봇과 자동차처럼 입체감 있게 만들어졌다.

친환경성은 기본. 친환경 인증 마크인 EQ(Eco-Quality)를 획득해 안전성을 입증 받은 제품이다.

EQ 인증 마크는 한국의류시험연구원(KATRI)이 잔류 유해 물질이 허용 기준치 이내임을 인증하는 친환경 제품 인증제도다.

아동의 가방 무게를 줄여 등과 허리에 가방이 밀착되게 만들어 하중이 몸에 가해지지 않아 바른 자세 유지에도 도움이 된다.

케이스위스도 애나멜 소재 대신 무독성 소재를 사용해 국가통합인증(KC)을 획득한 제품을 선보였다.

성장기 아이들을 위해 어깨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어깨끈에 쿠셔닝을 강화하고 통풍성이 뛰어난 등판을 사용했다.

성인 취향을 추구하는 아동의 심리를 반영해 캐릭터를 사용하는 대신 깔끔한 사각형 디자인을 사용한 것도 특징.

코오롱인더스트리 FnC 관계자는 "2013년 아동 가방은 친환경 요소와 아이들의 자세 교정에 도움을 주는 가방 모양의 변화"라며 "특히 색소 사용의 문제로 안정성 문제가 제기됐던 애나멜 소재 대신 친환경, 무독성 소재를 사용해 안전성을 높인 것이 가장 큰 변화이자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지은 기자  jien0524@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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