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지난 2월 29일 한국잡월드에서 '고용동향ㆍ일자리현장점검 및 간부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서 고용노동부는 최근 고용동향을 점검하고, 주요 정책과제인 장시간근로 개선 등에 대한 정책방향을 공유하는 한편, 이를 현장에서 추진하기 위한 정책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이명박 정부 4년과 관련, 지난 4년간의 고용노동정책을 되짚어봤다. 이에 대해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은 "지난 4년의 성과도 중요하지만, 앞으로가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하나의 일자리도 더 늘리고 더 좋게 만들기 위해 고용부 직원들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이장관은 ‘’08년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 ‘열린 고용 확산’, ‘비정규직 대책 수립’, ‘고용안전망 확충’, 등 일자리 정책의 총괄부처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해왔지만 국민들은 아직 일자리의 따스함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며 "일하고 싶어도 일하기가 쉽지 않다는 ‘부족한 일자리’와 일해도 잘살기가 어렵다는 ‘근로빈곤’의 문제를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고용부 핵심과제"로 설정했다. 

또한 이러한 과제는 장시간 근로를 개선함으로써 일자리 양을 늘리고, 일하는 사람들간 격차 완화를 통해 일자리의 질을 높혀야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우리부 전 직원이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언급했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는  '열린고용'과 '내일 희망 일터'를 만드는 데 앞장서 온 우수 사업장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됐다. '열린고용리더'에는 고졸채용, 고령자 채용, 청년인턴 채용을 대폭 확대한 한국토지주택공사 이지송 사장이 선정됐고, '내일희망일터'에는 장시간 근로관행 개선에 앞장서 온 더블유스코프코리아 최원근 사장이 선정됐다. 

송현아 기자  sha@wsobi.com

<저작권자 © 여성소비자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