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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S9' 공식 출시...이통3사 차별화 전략은
김성민 기자 | 승인 2018.03.16 17:01

[여성소비자신문 김성민 기자] 삼성전자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9’가 국내를 포함해 미국 등 전 세계 약 70개국에 동시 출시된 가운데, KT·SK텔레콤·LG유플러스 등 3대 이동통신사가 각각 차별화된 프로모션을 선보이며 고객 확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2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바르셀로나 몬주익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18’ 행사를 개최하고, 자사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9’과 ‘갤럭시 S9+’를 공개했다.

갤럭시S9 시리즈는 말이나 글보다는 사진, 동영상, 이모지 등으로 소통하는 ‘비주얼 커뮤니케이션’ 시대에 최적화된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삼성전자는 갤럭시 S9 시리즈에 초고속 카메라(슈퍼 슬로우 모션), 나를 꼭 닮은 아바타로 메시지와 감성을 나눌 수 있는 AR 이모지 기능 등을 탑재하며 기존 스마트폰 카메라와 차별화된 모습을 보였다.

삼성전자 IM부문장 고동진 사장은 "의미있는 혁신은 언제나 사람에게서 시작되었고, 발전되어 왔다”며 “갤럭시 S9·갤럭시 S9+는 비주얼로 메시지와 감정을 공유하는 시대를 사는 사람들에게 최적화된 사용 경험을 제공하고, 모든 순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에서는 지난 2월 28일부터 3월 8일까지 ‘갤럭시 S9’과 ’갤럭시 S9+’ 사전 예약 판매가 진행됐다. 당시 사전 예약 구매 고객에 한해 국내 공식 출시인 3월 16일보다 일주일 앞선 3월 9일부터 15일까지 예약기기를 개통할 수 있게 했다.

갤럭시 S9의 초반 판매 실적은 전작인 갤럭시S8을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 9일 이동통신 3사를 통해 개통된 S9 시리즈는 약 18만대로, 지난해 봄 갤럭시 S8 예약기기 개통 첫날 약 26만대인 것에 비해 70% 수준에 그쳤다.

번호이동건수도 저조했다.

지난 3월 9일 기준 이통3사의 번호이동 건수는 2만4225건으로, 갤럭시S8(4만6380건)와 갤럭시노트8(3만8452건)의 개통 첫날 기록에 미치지 못했다.

통신사별로는 KT와 LG유플러스가 각각 352명, 225명 순증했다. 반면 SK텔레콤은 577명 순감했다.

이통3사 전략도 '각양각색'

KT·SK텔레콤·LG유플러스 등 3대 이동통신사도 각양각색의 전략을 통해 고객 확보 유치 경쟁에 한창이다.

우선 KT는 배터리 절감 기술을 앞세웠다.

KT는 국내 최초로 LTE 전국망에 적용된 배터리 절감 기술(C-DRX)을 최적화, 스마트폰 사용시간을 최대 55%까지 늘렸다.

KT에 따르면 ICT 표준화 및 시험인증단체인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시험에서 삼성 갤럭시 S9 모델로 배터리 절감 효과를 테스트한 결과 데이터 이용시간이 최대 55% 증가했다. 이에 따라 KT의 LTE 가입자이라면 별도의 단말 업그레이드 과정 없이 데이터 배터리 사용시간 증대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됐다.

TTA 시험에 따르면 동일한 환경에서 동일 서비스(유튜브 동영상 스트리밍)를 지속 이용해 테스트한 결과 C-DRX를 적용하지 않은 갤럭시 S9의 경우 최소 7시간, 최대 7시간50분 지속된 반면, C-DRX를 적용한 갤럭시 S9의 경우 최대 10시간 49분간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갤럭시 S9을 통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최대 속도가 1Gbps에 달하는 LTE 상용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Gbps는 지난 2011년 상용화 된 LTE의 75Mbps 대비 13.3배 빠른 속도로, 1GB 용량의 영화 한편을 8초 만에 내려 받을 수 있다. LTE 속도로는 1분 50초가 걸린다.

특히 SK텔레콤은 갤럭시 S9 출시와 함께 서울·인천·부산·광주 등 주요 광역시 트래픽 밀집 지역에서 최대 1Gbps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1Gbps 및 5 Band CA 등을 포함하는 4.5G 망을 올해 말 85개 시·82개 군까지 더 넓히고 촘촘하게 구축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특화 요금제를 강조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3일 출시된 LG U+ ‘속도·용량 걱정 없는 요금제’로 갤럭시 S9의 데이터 기능을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고객은 120여 개의 실시간 채널 및 영화·해외시리즈·애니·다큐 등 20만 편의 콘텐츠 제공하는 ‘U+비디오포털’, 3만여 편의 인기 영화와 해외 드라마를 휴대폰과 PC에서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는 ‘U+영화월정액’, 음악 추천, 홈메뉴DIY을 통해 음원 감상이 가능한 ‘지니뮤직’ 중 두 가지를 신청해 무상으로 쓸 수 있다.

중고폰 가격보장 프로그램과 카드사 제휴를 통한 가격할인도 강화된다. LG유플러스 중고폰 가격보장 프로그램은 갤럭시 S9을 구매하고 추후 사용하던 휴대폰을 반납하면 할부원금의 일부를 돌려받는 제도다. 12개월 사용 시 최대 50%, 18개월 사용시 최대 40%까지 보장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 이현승 마케팅전략팀장은 “삼성전자의 대표 프리미엄 스마트폰 출시에 맞춰 고객이 누릴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라며 “특히 LG유플러스만의 차별적 요금제와 프로그램 등을 통해 갤럭시 S9의 활용을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성민 기자  smkim@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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