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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가 3세 대마초 사건, 정몽일 현대기업금융 회장 장녀 경찰조사 받아
홍원호 기자 | 승인 2012.12.20 11:14

   
정몽일 현대기업금윰 회장

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8남 정몽일 현대기업금융 회장의 장녀 정모(20)씨가 대마초 흡입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 씨는 지난 8월 말 서울 성북구 성북동 자택 인근에서 한 남성과 접촉, 세워둔 차량 안에서 대마초를 피웠다.

이후 다시 외국으로 나간 사이, 경찰은 정 씨가 대마초를 피웠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며칠 후 국내 공항으로 귀국하던 정 씨를 체포했다. 경찰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약물성분감정을 의뢰한 결과 정 씨의 머리카락과 소변에서 대마초 양성 반응이 나왔다.

정 씨는 수사 초기 혐의를 일부 인정하려는 듯한 태도를 보였으나 곧 태도를 바꿔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정 씨 및 3명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정 씨의 부친인 정몽일 회장은 슬하에 1남 1녀를 두었다. 1남 정현선(1991년생)씨와 이번에 경찰에 검거된 1녀 정모씨(1993년생)로 둘 다 유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가는 앞서 2009년 정 명예회장의 둘째동생 고 정순영 명예회장의 넷째 아들 정몽용 씨의 대마초 흡입으로 곤욕을 치룬 바 있다. 정몽용 씨는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정몽일 회장이 이끄는 현대기업금융과 현대기술투자는 2002년 2월 현대그룹 해체 시 현대중공업그룹 산하에 편입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6남 정몽준 회장이 지휘하는 회사다.

한편  지난 10월 말 경찰로부터 사건을 송치 받은 서울중앙지검은 조속한 시일 내 유·무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홍원호 기자  hongfire@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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