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제18대 대통령선거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51.6%(1577만3128표)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48%, 1469만2632표)를 제치고 18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로써 우리나라 역사상 최초로 여성대통령이 탄생하게 됐다.

또, 박 당선인은 서울, 광주, 전남과 전북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열세를 예상했던 경기(50.4)와 충청(56.44%)에서 문 후보를 제쳤다.

최종 개표가 완료된 후 당선이 확정된 박 후보는 ‘민생’을 위한 정치를 펼칠 것을 다짐해 앞으로 선거기간 중 내건 공약을 지키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지난 19일 저녁 박 당선인은 서울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 특별무대서 “국민 모두가 꿈을 이룰 수 있는 작은 행복이라도 지키면서 살아갈 수 있느 국민 행복시대를 반드시 열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 당선인이 선거 중 강조한 약속과 민생, 대통합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다시 한 번 다짐했다.

이번 선거는 보수와 진보․개혁 진영으로 양립돼 치러진 선거로 박 당선인은 앞으로 양분된 양 진영의 통합이 주요 과제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제18대 대통령선거가 마무리되면서 박 당선인의 공약에 다시 한 번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 당선인은 주요 공약으로 국민들이 가계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신용회복 신청, 승인 시 빚을 50% 감면해 주는 방안과 1천만원 한도 내에서 저금리 장기상환 대출로 전환해 주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며, 만 5세까지 국가가 무상보육과 무상육아교육을 지원하는 등의 내용을 밝힌 바 있다.

또한 교육비 부담과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정책 실현, 대기업과 중소기업 상생의 경제민주화 등 다양한 내용의 공약을 선보였으며, 앞으로 이를 실현시키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정효정 기자  hj@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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