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대 대통령선거 투표 참여율이 70%를 넘어섰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8대 대통령선거의 투표율이 오후 5시 현재 70.1%의 투표율을 기록 중이며, 유권자수 4050만7842명 중 2841만2222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지난 제17대 대선에서는 같은 시간 57.6%의 투표율을 보였으며 제16대 대선에서는 64.5%를 기록해 각각 12.5%, 5.6% 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73.5%를 기록했던 제15대 대선에 비해서는 2.4%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광주가 여전히 75.6%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으며, 대구 74.3%, 경북 73.8%, 전북 72.7%, 전남 72.4%, 대전 71.6%, 울산71.5%, 충북 70.2%, 경남 71.0% 순이다.

가장 투표율이 저조한 지역은 서울을 제치고 인천이 68.1%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으며, 서울은 68.3%, 경기는 69.2%로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은 투표율이 여전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현재 투표소 앞은 아직 많은 유권자들이 줄지어 서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오후 6시 전 투표소에 도착해 번호표를 발부 받으면 투표 마감 시간인 6시를 넘어서도 투표가 가능하다.
 

정효정 기자  hj@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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