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메이커스프로덕션, 킹앤아이컴퍼니>

[여성소비자신문 조미나 기자] 개막 10주년을 맞은 ‘뮤지컬’ 3총사가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뮤지컬 ‘삼총사’는 작가 알렉산드로 뒤마의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소설 ‘삼총사’를 무대로 옮겨낸 작품이다. 이 작품은 17세기 프랑스 왕실 총사가 되기를 꿈꾸는 청년 달타냥과 전설적인 총사 아토스, 포르토스, 아라미스가 루이 13세를 둘러싼 음모를 밝혀내는 과정을 담았다.

탄탄한 스토리, 웅장한 음악, 검술 액션을 비롯한 화려한 볼거리를 갖춘 ‘삼총사’는 지난 2009년 초연부터 남녀노소가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작품으로 각종 언론과 평단, 관객에게 호평 받은 흥행작이기도 하다.

올해 개막 10주년을 맞은 ‘삼총사’는 다양한 배우 라인업을 통해 한층 더 드라마틱하고 역동적인 모습을 꾀했다는 후문이다.

가장 기대를 모으는 것은 2009년 초연 당시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흥행 돌풍을 몰고 온 초연 멤버 신성우, 엄기준, 유준상, 민영기, 김법래 이른바 ‘신엄유민법’이 완전체로 4년 만에 ‘삼총사’ 무대에 함께 선다는 점이다.

초연에 출연한 배우 신성우, 엄기준, 유준상, 민영기, 김법래는 출연 당시 절묘한 연기 호흡으로 작품 흥행의 한 축을 담당했을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뜨거운 사랑을 받은 바 있다.

또한 서지영, 조순창, 손준호, 제이민 등 해당 작품을 통해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배우들을 비롯해 김준현, 손호영, 서은광(비투비), 린지(피에스타) 등 새롭게 참여하는 얼굴들이 신선함을 더할 예정이다.

총사를 선망해 파리로 상경한 청년으로,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달타냥’ 역에는 엄기준, 손호영, 서은광(비투비)가 캐스팅됐다.

드라마 ‘피고인’부터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마타하리’ 등 브라운관과 무대에서 연기력을 입증받은 엄기준과, 1세대 아이돌 출신으로서 뮤지컬 ‘올슉업’에서 활약하고 있는 손호영이 달타냥을 표현해낼 예정이다. 달타냥 역의 또 다른 배우 서은광(비투비)은 가수 활동과 더불어 ‘몬테크리스토’, ‘햄릿’, ‘여신님이 보고계셔’ 등 꾸준히 뮤지컬 작품을 이어오며 가창력과 연기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각 배우들이 트리플 캐스팅의 강점을 살려, 다양한 달타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삼총사의 리더로 전설적인 검술의 소유자 ‘아토스’ 역에는 신성우, 유준상, 김준현이 이름을 올렸다. 또한 민영기, 박민성, 손준호가 날카로운 추리력과 통찰력을 가졌지만 로맨티스트 면모를 지닌 ‘아라미스’로 분한다.

허풍은 심하지만 의리라면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포르토스’ 역에는 김법래와 이정수가 캐스팅됐으며, 오직 복수만을 위해 살아가는 미모의 간첩 ‘밀라디’ 역에는 서지영, 안시하, 장은아가 트리플 캐스팅됐다.

이외에도 프랑스의 추기경이자 재상인 ‘리슐리외’ 역으로는 홍경수와 조순창이 출연하며, ‘달타냥’과 첫 눈에 사랑에 빠지는 청순한 파리의 여인 ‘콘스탄스’ 역으로는 제이민과 린지(피에스타), ‘리슐리외’의 심복 ‘쥬사크’ 역에는 김보강이 출연한다.

‘삼총사’는 오는 23일 1차 티켓 예매를 시작하며, 오는 3월 16일 서울 서초동 한전아트센터에서 막을 올린다.

조미나 기자  mina77@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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