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롯데시네마 공식 홈페이지 캡처.

[여성소비자신문 서유리 기자] 롯데시네마가 오는 2월부터 엘포인트 적립률을 변경함에 따라 일반회원들의 혜택이 대폭 축소돼 논란이 일고 있다.

4일 시사포커스에 따르면 롯데시네마는 엘포인트 적립률 변경에 따른 회원약관 변경안내 공지를 통해 VIP회원에게는 혜택을 늘리고, 일반회원에는 혜택 축소 방침을 고지했다.

이에 따라 VIP회원 중 플래티넘 등급은 기존 적립률 5%에서 10%로 올라가고, 골드와 실버회원은 기존과 같은 5%를 적용했다. 일반회원의 경우 기존 5% 적립률이 1/10 축소된 0.5%로 변경됐다. 롯데시네마가 VIP회원과 일반회원을 차별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이유다.

이와 함께 롯데시네마는 2018년 VIP선정기준도 대폭 상향했다.

2017년 VIP골드 기준이 24만원 이상이었다면, 올해는 40만원 이상으로 올라갔다. VIP실버 회원 역시 직전 12만원 이상에서 20만원 이상으로 크게 높아졌다.

이와 관련 롯데시네마 측은 “기존에 매점에서 적용되던 적립률인 0.5%를 일반회원에게 적용하게 됐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혜택 축소 원인 및 일반 회원들의 불만 지적에 대해서는 별 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유리 기자  yulee@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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