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금융위원회>

[여성소비자신문 조미나 기자] 신임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에 이정환 전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내정됐다.

금융위원회는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이정환 전 한국거래소 이사장을 주택금융공사 사장으로 임명 제청했다고 29일 밝혔다.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은 금융위원장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한다.

경남 합천 출신인 이 내정자는 1975년 행시 17회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재정경제부 국고국장, OECD 경제참사관, 국무조정실 정책상황실장, 한국거래소 이사장 등 경제·금융 분야 주요직위를 역임했다. 특히 정책상황실장 재임기간 중에는 주택연금제도의 토대가 된 역모기지 활성화 방안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는 “(이 내정자가) 오랜 공직경험 등을 통해 경제·금융 정책 전반에 걸친 높은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며 “오랜기간 주요직위를 거치며 쌓아온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 합리적 리더십을 바탕으로 주택금융 공급, 주택연금 활성화 등 핵심 기능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제청 이유를 밝혔다.

조미나 기자  mina77@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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