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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월의 월급' 연말정산 올해 달라진 점은?
조미나 기자 | 승인 2017.12.29 13:44
국세청 홈텍스 연말정산 미리보기 홈페이지.

[여성소비자신문 조미나 기자] ‘13월의 월급’이라는 연말정산 시즌이 돌아온 가운데, 근로자들의 연말정산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나 올해부터는 학자금 상환액과 중고자동차 구입금액에 공제대상에 포함되는 등 달라지는 사항이 있어 근로자들 또한 공제대상을 잘 숙지해야 누락없이 공제를 받을 수 있다.

최근 국세청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17년 귀속 근로소득 연말정산 종합 안내’를 발표했다.

국세청은 올해부터 소득·세액 공제 대상에 포함되는 학자금 대출 상환액, 체험학습비, 중고차 구입금액 자료를 추가 수집해 제공한다. 이때 교육비 세액공제는 원리금 상환 시기에 적용가능하다. 중고차 구입금액의 경우 간소화 자료에서 확인되지 않는 경우 매매계약서 등을 카드사에 제출하면 이를 반영한 ‘신용카드 등 사용금액 확인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올해부터는 중고자동차를 신용카드 또는 현금영수증 등으로 구입하는 경우 구입금액의 10%를 신용카드 등 소득공제 대상에 포함한다. 예를 들어 중고자동차를 1000만원에 구입하고 현금영수증을 발급받은 경우, 그 중 10%인 100만원이 공제대상이 되며 공제대상의 30%인 30만원이 소득공제 금액이 된다.

전통시장과 대중교통 공제율도 인상된다. 정부는 소비촉진과 대중교통 이용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대중교통 사용금액에 대한 소득공제율을 30%에서 40%로 인상했다. 인상분은 2017년~2018년 귀속 연말정산 시 적용된다.

교육비공제 대상에 체험학습비가 추가됐다. 체험학습비 공제대상은 초·중·고등학생으로, 학생 1명당 연 30만원 한도로 공제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교육비공제는 초·중·고등학생의 수업료, 교과서대금, 교복 구입비, 체험학습비 등 학생 1명당 300만원 한도 내에서 공제가 가능하다.

난임시술의 지원 확대를 위해 난임시술비 공제율도 확대된다. 의료비의 경우 15%의 공제율을 적용하고 있지만, 난임시술비에는 그보다 높은 20%를 적용한다. 다만 간소화 서비스에서는 난임시술비를 별도 구분해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의료비 영수증 등의 관련 서류를 회사에 제출해야 공제받을 수 있다.

올해부터 둘째 이상 자녀를 출산·입양한 경우, 공제세액을 둘째 50만원, 셋째 이상 각 70만원으로 확대한다. 아울러 공제대상 주택범위에 고시원이 추가되며, 배우자 등 기본공제대상자가 집을 계약한 경우에도 월세액 세액공제가 가능하다.

경력단절여성은 중소기업 취업자 감면 대상에 포함된다. 경력단절여성이 해당 중소기업에서 1년 이상 근무 후 임신·출신·육아의 사유로 퇴직하고, 퇴직한 날부터 3년 이상 10년 미만의 기간이 경과한 경우 해당 중소기업에 재취업하는 여성은 재취업한 날로부터 3년간 감면을 적용받는다.

이외에 총급여액이 1억2천만원을 초과하는 근로소득자의 공제한도는 3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축소된다. 총급여액 1억2000만원 또는 종합소득금액 1억원 초과자의 연금저축계좌 공제한도 또한 4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줄어든다.

올해 회사를 옮겼거나 여러 회사에서 급여를 받은 경우, 이전 회사에서 연말정산을 했더라도 최종 회사에서 올해 받은 급여를 합산해 연말정산을 해야 한다. 합산하지 않을 경우 별도로 종합소득세 신고를 해야 하며 종합소득세 무신고시 가산세의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다.

조미나 기자  mina77@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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