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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직구 시장의 명과 암]해외직구시장 다변화...미국에 이어 유럽·중국까지
김성민 기자 | 승인 2017.12.20 18:15
사진제공=뉴시스

[여성소비자신문 김성민 기자] 해외직접구매를 뜻하는 해외직구는 국내 소비자가 해외 온라인 쇼핑몰 등을 통해 자신이 필요로 하는 물품을 직접 구매(수입)한 뒤 국제 배송을 받아 이용하는 것을 말한다.

해외 직구는 거래형태에 따라 직접배송, 배송대행, 구매대행으로 나뉜다.

직접배송은 해외 쇼핑몰에서 소비자가 직접 주문·결제하고 국내로 직접 배송 받는 방식이다.

배송대행은 소비자가 해외 쇼핑몰에서 주문과 결제를 하면 배송대행업체가 운영하는 현지 물류창고에서 주문물품을 대신 수령한 후 배송대행 서비스를 이용해 제품을 받는 것을 말한다.

구매대행은 구매대행 쇼핑몰에 게재된 해외제품을 바로 주문하는 방식과 구매하고자 하는 해외제품의 견적을 요청한 후 예상비용을 통보받아 이를 결제하여 구매하는 방식으로 나뉜다.

대형 해외 온라인 쇼핑몰 등 직접배송이 가능한 곳이 점차 증가하고 있지만, 소형 전문몰은 여전히 자국 내 배송만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배송대행 또는 구매대행을 이용해야 한다.

이처럼 다양한 방법으로 해외직구가 가능해지면서 국내 소비자들의 해외직구는 점점 증가하고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2012년 794만 건이던 해외직구 통관 건수는 2016년 1739만 건으로, 지난 5년간 두 배 이상 대폭 상승했다.

특히 과거에는 미국 중심의 해외직구가 주를 이뤘다면 최근에는 미국 이외에도 유럽, 중국, 일본 등으로 다변화하고 있다.

국가별 해외직구 점유율을 보면 미국(65%), 유럽(15%), 중국(8%), 일본(6%), 홍콩(3%) 순으로 나타났다. 여전히 미국이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지만, 비중은 지난 2013년 75%에서 2014년, 2015년 73%, 지난해는 65%로 점차 줄어들었다.

반면 유럽의 비중은 지난 2013년 7%에서 2014년 8%, 2015년 11%, 지난해 15%로 꾸준히 상승 중이고 중국도 2015년 5%에서 지난해 8%로 높아졌다.

특히 중국발 해외직구가 급증한데는 중국 기술력 발달과 가격경쟁력의 영향 등으로 국내 소비자들이 중국의 보조배터리 등 소형 전기용품과 완구류 등 일상 생활 용품의 구매가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중국발 해외직구는 2015년 8만4000건에서 지난해에는 6배 이상 증가한 51만4000건을 기록했다.

구입 품목도 다양화되고 있다. 수입 품목별로 보면, 건강식품이 350만여건으로 전체의 20%를 차지했으며, 화장품(16%), 기타식품(14%), 의류(12%), 신발(8%), 전자제품(7%) 순으로 집계됐다. 과거 해외직구의 주요 수입품목으로 꼽힌 의류와 신발, 핸드백은 각 1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성민 기자  smkim@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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