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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8회 전국농업기술자 대회 "경쟁력 있는 농업기술로 희망찬 농업 농촌을 선도하자"
김희정 기자 | 승인 2017.11.23 15:18
정운순 전국농업기술자협회 회장 <사진 여성소비자신문>

[여성소비자신문 김희정 기자]제 58회 전국농업기술자대회가 지난 11월 1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한국마사회 경마공원 럭키빌 6층 컨벤션홀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전국 각지에서 전국농업기술자 회원 1500여명이 참여했다. 전국농업기술자대회는 1960년 10월 22일 부산원예고등학교에서 1회를 개최한 이래 58회째를 맞았다.

이번 대회는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농업협동조합중앙회,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마사회,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산림조합중앙회,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건국대학교, 상허문화재단, 농촌부흥희망재단, 한국농축산연합회, 농민신문, 한국농어민신문, 농업인신문, 축산신문, 농수축산신문, 여성소비자신문, 농촌여성신문이 후원했다.

전국농업기술자협회는 1963년 10월 서울에서 제4회 전국대회를 개최한 이후 상허 유석창 박사의 주도로 창립됐다. 전국농업기술자협회는 ‘농민의 정신혁명’ ‘농업의 기술혁명’ ‘농촌의 생활혁명’을 협회 이념으로 해 복지문화 농촌건설을 목표로 전국을 조직 체계화하는 일을 해왔다.

전국농업기술자협회는 1965년 5월 일본 연수를 시작으로 90여회에 걸쳐 약 2000명의 연수생을 배출했고 올해 6월에는 20명이 ‘유럽농업의 6차 산업화 벤치마킹 연수를 다녀왔다. 지난 8월에는 협회 임원 20명이 카자흐스탄으로 농업연수를 다녀오는 등 해외 농업교류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한 전국농업기술자협회는 지금까지 국내 농업인 약 7만여명에게 농업정보기술교육을 실시했다. 1965년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연수 사업 승인을 받아 부설로 농업기술연수원을 개설한 이후 각종 농민대학을 비롯한 농업 농촌 관련 교육 등으로 지금까지 약 7만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했고 50여만명이 참여한 지방 농민대학을 실시했다. 올해에도 귀촌창업종하과정교육, 특수직 공무원 대상 귀농기초교육, 농식품의 6차산업화 인력양성과정 교육 등을 개설해 실시했다.

이밖에도 전국농업기술자협회는 매년 1000여명에게 도농교류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2000년 이후 도농상생을 위한 도농교류협력사업, 도시민 농사체험 등을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협회는 특히 농산물 개방에 대한 우리농업 지키기 연대활동을 강화해 나가고 FTA 등 각종 농정현안에 대한 대응책 마련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쌀값 하락과 김영란법, 한미 FTA 재협상 등 농정 현안에 대한 피해대책을 국회 등에 제기하고 있으며 대안마련을 위한 노력도 하고 있다.

정운순 전국농업기술자협회 회장은 “협회는 모두가 어렵고 힘들던 시절인 1960년대, 상허의 3대 혁명 정신인 ‘농민의 정신혁명’, ‘농업의 기술혁명’, ‘농촌의 생활혁명’을 창립이념으로 해 과학영농을 바탕으로 한 녹색혁명과 백색혁명을 선도했다. 이러한 협회의 창립정신과 선도적 역할은 1970~1980년대 우리나라 농촌근대화의 초석이 되었고 오늘날 농업 발전의 기반 정립과 토대 구축의 근간이 되었다“며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농축산업이 중추적 먹거리산업으로 확고히 자리잡아 나가고 도시와 농촌이 교류를 확대해 나가며 미래를 짊어질 후계 양성으로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맡은 바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야 하며 반드시 해낼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농업은 사양산업이 아니다”며 “오히려 우리 농업은 생산 중심의 전통적 1차 산업에 새로운 산업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신산업으로 진화하는 과도기에 있다. 농업의 영역은 신기술, 바이오, 기능성 신소재, 순환에너지 등 새로운 분야로 확대되고 있으며 농업기술은 정보통신기술, 생명공학기술, 녹색 기술 등 첨단기술과 융복합해 더 높은 차원으로 도약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러한 시대적 변화에 대응해 농업인 모두 변화를 모색해야 한다. 새로운 아이디어와 추진력으로 농업의 발전을 모색해야 한다. 정부는 이를 위해 농업인 소득안정, 지속가능한 농식품산업 기반 강화, 안전한 먹거리 공급, 살고 싶은 복지 농촌 조성 등의 4대 핵심과제를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라승용 농촌진흥청 청장은 “이 자리에 계신 농업기술자 여러분들이 4차산업 혁명과 발맞춰 우리 농업의 부가가치를 창출해 내실 장본인이시다”며 “앞으로 농업기술은 농산물 재배와 생산을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를 선도하는 기술로 성장해야 한다. 이를 위해 농촌진흥청은 식량, 환경, 소재 산업으로서 농업이 가진 강점을 살려 4차 산업혁명 기술과 융복합을 통해 식품산업, 바이오산업, 신소재 산업 등으로 농업의 외연을 넓히고 있다. 이런 연구 개발 성과가 우리 농업 현장에서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전국 농업기술자협회 회원분들이 큰 힘이 되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양호 마사회 회장은 “최근 기후와 환경변화, 건강한 먹거리가 사회의 큰 현안인 만큼 4차산업혁명시대를 맞아 농업이 국가의 신성장동력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올해 대회는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경쟁력 있는 농업기술 개발을 논의하고 농업 농촌의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장인 것으로 알고 있다. 시시각각 변하는 기술의 흐름 속에서 농업 농촌을 지켜내고 더 나아가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농축산업을 육성시키는 매개체 역할을 전국농업기술자협회가 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여인홍 한국농수산식품 유통공사 사장은 “수입 농산물 유입 가속화와 초고령화 사회 진입 등으로 우리 농업의 기반 악화가 우려된다. 또한 이상기후 등 수급 불안정 요인들이 심화되면서 4차산업혁명으로 인한 유통 환경의 광범위한 변화도 예상된다. aT는 이런 불활실성들을 해소하기 위핸 생산, 유통, 소비를 아우르는 유통종합 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의 기술을 활용해 이를 더욱 고도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aT는 정보에 기반한 과학적 수급관리 체계를 마련해 소비자 요구에 맞는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우리농산물 경쟁력 향상을 통해 국내 농업의 자립 기반을 다져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자은 건국대학교 이사장은 “올해는 전국농업기술자협회를 창립한 고 상허 유석창 박사님께서 저희 건국학원의 모태인 사회영 중앙실비진료원을 창립한지 86주년이 되는 해이다. 저는 올해 4월 조부님의 건국학원 창립의지를 이어받아 명실상부한 정통 민사학인 건국대학교를 세계적인 명문사학으로 이끌어야 하는 엄중한 임무를 부여받게 되었다.

학교법인 건국대학교 이사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58번째 전국농업기술자대회 소식을 접하게 도어 무척 기쁘게 생각하며 우리나라 농업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도 농업이 국가의 생명이라는 각별한 사명감을 갖고 농업 발전을 위해 노심초사하고 계신 협회 관계자 여려분들과 모든 농업인들게 큰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농자천하지대본을 몸소 실천하셨던 박사님께서는 투병 중에도 마지막까지 전국농업기술자대회를 주관하시며 농촌 계몽의 의지를 불태우셨던 투철한 사상가이자 농촌혁명의 기수였기에 우리 모든 후예들은 박사님의 유훈을 깊이 되새기며 농업 농촌 발전을 위해 더욱 매진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회원들은 “우리 농업과 농촌을 굳건히 지켜나가고 소비자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지속적으로 공급하며 경쟁력 있는 농업 농촌을 후손에게 물려주기 위해 정부와 국회에 농축산업의 생존권과 직결된 사안에 대해 근원적인 대책 수립을 해줄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는 건의문을 낭독했다.

또 “농업이 대한민국 식량주권과 국가 자존의 문제임을 인식해 농업 농촌을 안전하게 지키고 깨끗이 보존하는데 앞장설 것”을 결의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협회 남정애 이사와 최병윤 이사 등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사진 여성소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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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여성소비자신문>
<유자은 건국대학교 이사장>


 


 

김희정 기자  penmoim@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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