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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 “광고보고 구입한 피부관리기기 만족도 낮다”10명 중 1명은 피부관리기기 사용 중 부작용 경험
서유리 기자 | 승인 2017.11.03 19:11
사진제공=소비자시민모임

[여성소비자신문 서유리 기자] 최근 경기불황으로 병원이나 전문 피부관리실 보다 가격 부담이 적은 피부관리기기를 구입해 가정에서 관리하는 ‘셀프 뷰티’가 각광받고 있다.

그러나 소비자들 대부분은 피부관리기기에 대한 만족도가 낮았으며. 특히 10명 중 1명은 피부관리기기 사용 중 부작용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시민모임은 피부관리기기를 사용해본 소비자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 중 절반은 광고상의 효과가 그럴 듯해서 피부관리기기를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피부관리기기 효과에 대해 만족했다’는 응답자는 25.8%에 불과했다.

전체 응답자 중 11.0%는 피부관리기기 사용 중 부작용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대답했다.

부작용 부위는 가려움(54.5%), 홍반(52.7%), 뾰루지 발생(32.7%), 껍질이 벗겨지거나 상처가 나는 등의 찰과상(18.2%), 부종(7.3%) 등이었다.

피부관리기기는 제조 의도와 사용되는 목적에 따라 의료기기와 의료기기가 아닌 것(공산품)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의료기기는 질병과 상해, 장애에 대한 치료․경감․처치 또는 예방을 목적으로 사용되는 제품으로, 현행 의료기기법에서는 의료기기가 아닌 것을 의료기기와 유사한 성능이나 효능 및 효과 등이 있는 것으로 잘못 인식될 우려가 있는 광고를 해서는 안 된다.

하지만 소비자시민모임이 2017년 8월과 9월 두 달간 인터넷 오픈마켓 2곳(G마켓, 11번가)과 소셜커머스 3곳(티켓몬스터, 쿠팡, 위메프)에서 판매하는 피부관리기기 광고 322건을 모니터링 한 결과, 6개 제품은 피부 질환의 치료, 경감 등을 표방해 의료기기가 아닌 공산품을 의료기기처럼 광고, 소비자를 오인케 할 우려가 있었다.

소비자시민모임 관계자는 “피부관리기기의 효능 효과는 피부 타입에 따라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광고상 사용자의 체험담이나 사용 전․후 비교 사진에 현혹되지 말고, 피부질환 치료 및 예방 효과를 광고하는 경우 해당 제품이 의료기기인지 여부를 먼저 확인하고 구입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유리 기자  yulee@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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