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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말름 서랍장 또 다시 사망 사고…벌써 8번째
서유리 기자 | 승인 2017.10.24 15:51
사진=이케아 홈페이지 캡처.

[여성소비자신문 서유리 기자] 이케아 말름 서랍장 관련 사망사고가 또 다시 일어났다.

최근 미 ABC 방송은 캘리포니아 주에 사는 조지프 두덱이라는 두 살짜리 남자아이가 집안에 있던 말름 서랍장이 넘어지면서 그 밑에 깔려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아이의 가족 측은 아이가 낮잠 자는 시간에 변을 당했으며 방에는 아무도 없었다고 말했다.

사고가 발생한 말름 서랍장은 벽에 고정돼 있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랍장이 다른 가구에 부딪힌 흔적도 없었다.

아이 부모를 대리하는 변호사 앨런 펠드먼은 “이 사건은 지난 5월 발생했다”며 “이번 사고가 이케아 서랍장과 관련된 8번째 아동 사망 사고”라고 말했다.

앞서 이케아가 판매한 말름 시리즈 서랍장은 아이가 붙잡거나 매달릴 경우 앞으로 넘어져 사고가 날 수 있다는 위험 때문에 지난해 6월부터 전 세계에서 리콜을 시작한 제품이다.

이케아 측은 전액 환불하거나 벽에 고정 장치를 붙여주는 방식으로 리콜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290만 개가 리콜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국내에서도 이케아(IKEA)의 말름(MALM) 서랍장 리콜 회수율은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부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이케아 서랍장 리콜 회수율’ 자료를 받아 분석한 결과, 리콜 명령을 받은 이케아의 15개 서랍장 제품은 총 10만2292건 유통됐으나 이중 1702건만 수거돼 제품 회수율 11%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서유리 기자  yulee@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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