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그부츠 만큼 따뜻하면서 바람과 습기를 효과적으로 차단해주는 것은 물론 마모에도 강한 ‘패딩 부츠’가 아웃도어 업계에 새로운 트렌드를 예고하며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프랑스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대표 한철호)도 올해 처음 르샤모의 패딩 부츠 ‘자야 미드’를 선보이며 동절기 방한 부츠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자야 미드’는 밀레가 지난 3월부터 국내에 독점 수입해 전개하고 있는 75년 전통의 수제 부츠 전문 브랜드 ‘르샤모’의 제품으로, ‘마스터 부츠 메이커’로 인증 받은 기술자에 의해 수작업으로 완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방수 멤브레인을 사용해 외부로부터 습기가 침투하는 것을 막아주고, 안감으로는 탁월한 보온 효과를 자랑하는 써말 소재를 써 따뜻하면서도 부드러운 착화감을 자랑한다.

 

천연 소가죽의 표면을 가공한 ‘스프리트’ 원단을 부분적으로 사용해 패딩만을 단독으로 사용했을 때보다 부츠 전체의 외형을 힘있게 잡아주는 것도 장점이다.

 

이에 대해 밀레 마케팅팀 박용학 이사는 “국내에 첫선을 보였을 당시에는 한철 인기 아이템으로 끝날 것이라 예측 됐던 어그부츠가 이제는 겨울을 대표하는 방한 부츠로 자리잡은지 오래다”며 “다만 습기에 약하고 내구성이 약하다는 단점이 있는데, 밀레 자야 미드 부츠는 그러한 점들이 모두 보완된 방한 부츠라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