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소비자신문 김성희 기자]초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계절이다. 햇빛은 훨씬 약해졌다. 하지만 광노화의 주범인 자외선을 경계해야 한다는 문제는 여전하다. 전문가들도 한여름 보다 오히려 하늘이 높고 맑은 가을철에 자외선이 더 강한 만큼 선글라스를 착용해 눈을 보호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여름 못지 않게 가을에도 선글라스 착용이 좋다는 거다. 

문제는 시력이 좋지 않아 안경을 착용하는 소비자들이다. 선글라스를 함께 휴대해야 하는 불편함 때문에 일상 생활에서 선글라스 착용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변색렌즈가 각광받고 있다. 실내에서는 일반 안경처럼 착용하다 외부 활동시에는 선글라스처럼 변색돼 자외선을 차단해주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걸림돌은 가격과 변색 속도다. 이같은 문제점을 개선한 제품이 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성심광학에서 출시한 ‘하이트랜스 변색렌즈’는 기존의 모노마 방식 변색렌즈가 아니라 전면 스핀코팅 방식을 채택해 변색속도가 빠르고 동일한데다 회귀 속도도 빠른 것이 장점이다. 가격은 타사 제품의 절반 정도로 저렴하다. 성심과학 관계자는 “UV400 기준을 넘어 자외선 차단 효과가 확실하다”며 “표면강도도 4H로 타사 변색렌즈보다 월등히 좋고, 고강도 렌즈로 쉽게 깨지지 않아 스포츠 마니아나 외부 활동이 많은 이들에게 매우 유용하다”고 전했다. UV400은 자외선 차단 효과 기준치다.

아이트랜스 변색렌즈의 또 다른 장점은 청광차단 효과다. 컴퓨터 사용이 많은 이들에게 좋다는 거다. 뿐만 아니라 코팅 강도도 강해 70도 이상에서 30분 이상 지나도 렌즈에 아무런 이상이 없을 정도로 내열성도 강하다.

이외에도 고굴절 비구면 렌즈라 두께가 얇아 무테 가공에 용이한 점과 최신 유행하는 미러 코팅까지 적용 가능한 것도 ‘하이트랜스 변색렌즈’의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한편 하이트랜스 변색렌즈는 안경 유통 체인인 ‘토스(TOS)’ 가입 회원에게는 특별한 혜택도 제공한다. 

김성희 기자  romb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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