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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집단 장염…맥도날드 잇단 악재에 시름
서유리 기자 | 승인 2017.09.04 15:01
사진=맥도날드 홈페이지 캡처.

[여성소비자신문 서유리 기자] 햄버거병 논란에 이어 이번에는 맥도날드의 ‘불고기버거’를 먹은 소비자 8명이 집단 장염 증세를 보여 충격을 주고 있다.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전북 전주시에 있는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불고기버거’를 먹은 단체고객 15명 중 초등학생 7명과 교사 1명이 장염 증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7명이 불고기버거를 먹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복통과 설사, 고열 등 장염 증세를 보인 지 3일 후 불고기버거에 문제가 있다며 맥도날드에 민원을 제기했다.

이에 식약처 측은 해당 매장 조리실 등의 위생 환경을 점검했으며 보건당국은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조사 결과는 이르면 오는 6일 나올 예정이다.

맥도날드 측은 지난 2일부터 전국 440여개 매장에서 불고기버거 판매를 잠정 중단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자체 조사 및 보건 당국의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불고기버거의 판매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며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으나 소비자들의 심리를 고려해 최상의 서비스를 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맥도날드는 지난해 9월 햄버거를 먹은 4살 아이가 ‘용혈성요독증후군(일명 햄버거병)’에 걸렸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파문이 일었다.

이어 한국소비자원에서 실시한 시중 햄버거 38종에 대한 위생조사에서도 맥도날드 불고기버거에서만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기준(100/g 이하) 대비 3배 이상 초과 검출돼 위생관리 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서유리 기자  yulee@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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