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간 동안 롯데백화점에서는 진도와 근화, 국제 등 모피 브랜드가 참여하는 '겨울 모피 페어'가 열리며  '겨울 코트·패딩' 대전도 함께 진행된다. 23일부터 10일 동안은 '부츠 홀릭 페스티벌'도 실시된다.

 

이에 대해 이갑 롯데백화점 마케팅 부문장은 "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아우터 중심의 상품군 매출 분위기가 살아나고 있다"며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세일 기간 겨울 상품 물량을 확보하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도 같은 기간 동안 겨울 정기 세일에 들어간다. 내달 2일까지는 전 점포에서 탠디와 베카치노, 소다, 금강 등이 참여하는 겨울 구두 특별 할인 행사가 열리며 압구정 본점에서는 26일부터 4일 간 멀버리 등 지난 시즌 상품을 최대 50% 할인하는 '해외패션 핸드백 대전'이 진행될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도 지난해보다 10만원대 미만 패딩 등 실속형 상품 비중을 늘렸다. 특히 강남점에서는 총 50억원 규모의 겨울 구두 대전을, 23일부터 25일까지는 남성 외투를 특가로 판매한다. 본점에서는 컬럼비아 구스다운재킷을 11만9000원에, 고세 오리털 후드 패딩코트는 19만8000원에 선보인다.

 

엠포리오 아르마니와 발렌티노, 아크리스, 발렌시아가, 버버리, 분더샵, 끌로에 등 주요 수입 브랜드도 이달 말부터 할인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