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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안 생리대 쓰고 생리 양이 줄었어요” 소비자 불만 확산
서유리 기자 | 승인 2017.08.21 17:37
사진=릴리안 홈페이지 캡처.

[여성소비자신문 서유리 기자] 깨끗한 나라의 ‘릴리안 생리대’를 쓰고 생리 양이 줄거나 피부 발진이 일어났다는 소비자들의 불만이 확산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나 SNS 등에는 지난 1년 전부터 깨끗한나라의 생리대 제품인 릴리안을 사용한 소비자들이 피해를 호소하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소비자 김모씨는 “순수한면이 할인행사도 많이 하고 가격 대비 품질도 나쁘지 않아 꾸준히 사용해왔다"며 "하지만 순수한면을 사용한 이후부터 생리 양이 눈에 띄게 줄더니 근래에는 생리불순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소비자인 조모씨 역시 “릴리안을 쓰고 부터 이상하게 생리 양이 줄어들었다”며 “최근에는 피부에 발진까지 생겼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처럼 릴리안 생리대를 사용한 후 부작용을 겪고 있다는 소비자들의 사례가 늘면서 해당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여성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해 깨끗한 나라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전 성분을 공개하며, “기준에 맞게 생산한 제품으로, 릴리안이 사용하는 모든 재료는 안전성을 검증 받았으며 개발부터 생산까지 엄격한 관리 하에 깨끗하고 안전하게 생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지난 3월 한 시민단체가 주최한 ‘여성건강을 위한 안전한 월경용품 토론회’에서 발표된 국내 유통 생리대 10여종에서 독성이 포함된 휘발성 유기화합물질이 검출됐다는 소식과 관련, 해당 제품군에 릴리안 생리대가 포함된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부작용 논란이 일고 있는 깨끗한나라의 생리대 릴리안에 대해 품질검사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품질검사는 매년 유통 중인 제품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품질관리 기준에 맞게 생산됐는지를 확인하게 된다. 릴리안은 2015년과 2016년 검사에도 포함됐다.  

현재 생리대에 대한 규제 항목은 폼알데하이드와 형광물질, 산·알칼리 등으로, 문제가 된 휘발성유기화합물질은 포함돼 있지 않다.

식약처 관계자는 “휘발성유기화합물이 실제 해당 생리대에서 검출되고 있는지, 이는 여성들이 호소하는 증상과 어떤 인과관계가 있는지 등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서유리 기자  yulee@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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