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소비자신문 서유리 기자] 광복 72주년과 개관 30주년을 맞아 독립기념관에서 ‘2017 독립기념관 디자인포스터 공모전’ 전시회가 개최된다.

대한민국 독립기념관(관장 윤주경)은 개관 30주년을 기념하고 독립의 의미를 되새기는 행사로 지난해에 이어 제2회 ‘독립운동 국제영화제’를 개최하고, 이 영화제의 부대행사 중 하나로 디자인으로 그린 광복, ‘2017 독립기념관 디자인포스터 공모전’을 진행했다.

이번 공모전은 독립운동, 광복, 통일, 3·1운동, 무궁화, 독도 등 독립을 기리고 나라사랑의 마음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갖게 해 주고자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학생부문에서 진행 후 공정한 심사를 거쳐서 수상작을 선정했다.

수상작은 12일부터 오는 31일까지 독립기념관 특별기획전시관에서 전시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의 심사위원장을 맡은 연암대학교 김곡미 교수는 “수상작들은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수준이 뛰어났다”며 “숨기고 싶은 역사의 아픔과 마주해 그 의미를 새기고 다시는 아픔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려는 간절한 마음이 포스터에 제대로 표현됐다”고 평가했다.

공모전 시상식은 15일 밝은누리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독립기념관에서는 순국열사들의 뜨거웠던 나라사랑 정신을 전하기 위해 대한민국의 꽃 무궁화와 함께 고귀한 순결, 깨끗함의 꽃말을 지닌 백합꽃행사도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한국백합생산자중앙연합회에서 후원한 이번 행사는 공모전을 관람하러 온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관람객들은 “꽃과 함께하는 디자인포스터 공모전을 관람하며 한층 더 가깝게 느껴지는 독립기념관의 변화하는 모습에 감탄했다”며 “내년에도 이런 다채로운 행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유리 기자  yulee@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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