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이미지는 참고용으로 실제 자동차와 다를 수 있음 <사진제공=뉴시스>

[여성소비자신문 김성민 기자] 혼다코리아가 연이은 악재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지난 4월 출시한 '올 뉴 CR-V' 부식 결함 논란이 불거진 데다 또 다른 주력 모델 ‘어코드’마저 리콜 사태를 맞은 탓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0일 혼다코리아에서 수입·판매 어코드 7354대가 리콜된다고 밝혔다. 리콜대상은 지난 2012년 5월부터 2015년 10월 사이에 제작된 차량이다.

리콜원인은 배터리 충전상태 등을 운전자에게 안내해주는 배터리 센서에 수분 등이 들어가 부식될 수 있으며, 배터리 센서가 부식될 경우 합선에 의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해당 차주는 오는 16일부터 혼다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받을 수 있다.

또, 국토부는 최근 차량의 부식 문제로 논란이 되고 있는 CR-V 모델에 대해 지난 9일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CR-V 모델은 최근 온라인 동호회와 중고차 거래 사이트 게시판 등에서 구입한지 얼마 되지 않은 신차임에도 불구하고 차량 곳곳에 부식 흔적이 발견됐다는 피해 주장이 잇따르며 논란이 되고 있다.

부식결함을 제기한 동호회 회원들은 한국소비자원과 교통안전공단 자동차리콜센터 등에 해당 사례를 제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혼다코리아 측은 현재 내부적으로 CR-V 부식원인을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토부는 조사 결과에 따라 리콜 또는 무상수리 등 필요한 조치를 할 예정이다. 

김성민 기자  smkim@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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