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성화재>

[여성소비자신문 조미나 기자] 삼성화재가 내달 21일부터 자동차보험료를 인하한다.  이는 지난해 말 자동차 보험료를 인하한 것에 이어 두 번째 인하다. 

삼성화재는 21일 책임개시 계약부터 개인용 및 업무용 자동차보험료를 1.6% 인하한다고 25일 밝혔다.

삼성화재 측은 “이번 보험료 인하는 손해율 감소에 따른 손익개선 효과와 향후 손해율 개선 추이 등을 감안해 이뤄진 것”이라며 인하 이유를 설명했다.

실제 삼성화재의 자동차보험 합산비율은 2015년 103.1%에서 2016년 99.7%로 감소했으며, 올해(1월~5월 기준)에는 95.0%까지 떨어져,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는 교통사고 발생추이 감소, 폭설·태풍 등 자연재해 감소, 외제차 대차료 기준변경 및 경미사고 수리비 가이드 운용 등 제도개선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같은 손해율 개선 추이에 따라 다른 대형 손해보험사들도 최근 자동차보험료 인하에 나섰다. 새 정부 들어 메리츠화재를 시작으로 한화손해보험, 동부화재, 현대해상 등이 보험료 인하 결정을 내렸으며 삼성화재 또한 추가 인하 결정을 내렸다. 현재 유일하게 보험료를 내리지 않은 KB손해보험 또한 인하를 긍정적으로 검토, 이 달 중으로 인하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조미나 기자  mina77@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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