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국토교통부

[여성소비자신문 김성민 기자]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수입·판매한 6개 차종 339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

국토교통부는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에서 수입해 판매한 재규어 F-PACE 등 5개 차종 260대의 차량에서 2가지 결함이 발견돼 리콜된다고 13일 밝혔다.

재규어 F-PACE 등 3개 차종 256대는 연료리턴호스의 두께가 규격보다 얇게 제작돼 균열이 발생 경우, 연료가 누출되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레인지로버 이보크 등 2개 차종 4대에서는 연료탱크와 연료펌프를 고정시키는 부품의 조립 불량으로 연료가 누출되어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해당 차주는 오는 14일부터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부품 교체, 해당부품 재조립 등)를 받을 수 있다.

볼보자동차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볼보 XC90는 3열 우측 안전띠 텐셔너의 내부부품이 사고발생시 튀어나와 탑승객에게 부상을 입힐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리콜대상은 지난해 9월 23일부터 그해 11월 8일 까지 제작된 볼보 XC90 79대이며, 해당 자동차 소유주는 오는 14일부터 볼보자동차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부품 교환)를 받을 수 있다.

이번 리콜과 관련하여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김성민 기자  smkim@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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